오창산단 설 연휴기간 평균 3.3일

상여금은 51%가 지급…월급 50~100%선

2007.02.16 09:11:23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은 평균 3.3일 휴무할 것으로 조사됐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 조사한 올해 설 휴무계획에 따르면 전체 85개 가동 업체중 69개 업체인 81%가 연휴기간 휴무하겠다고 응답했다.
휴무를 확정지은 69개 업체 중 3일간 휴무를 실사하는 업체는 48곳으로 70%를 차지했고 13곳(19%)은 4일간 휴무하겠다고 답했으며 5일이상 장기간 휴무하는 업체도 6곳(9%)이나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59개 업체의 평균 휴무일수 3.4일보다 축소해서 계획한 수치인 반면 휴무업체는 10개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여금 지급은 휴무 및 정상가동하는 72개 업체중 51%인 37개 업체가 상여금이나 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0~100%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30개 업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5개 업체는 특별상여금을 별도로 지금하겠다고 응답했다.
선물지급은 46개 업체가 계획하고 있으며 선물지급 계획이 있는 업체 중 24개 업체는 1~4만원대 선물을 지급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휴무기간 중 특근현황을 보면 공단 전체근로자 6천589명 중 약 5.6%인 370여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LG화학, 에스피텍(주), (주)네패스 등 3개 업체는 연휴기간에도 정상가동 또는 부분조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연휴기간동안 회사 기숙사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거나 식대 등을 제공하는 등 회사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오창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회사가 연휴기간 휴무를 계획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연휴기간만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며 “주5일근무제 등의 도입으로 근무일수가 짧아지면서 휴무일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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