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역, 철도컨테이너 야드 준공

3천평 규모…중부 물류기지 역할 기대

2007.03.09 09:20:31

한국철도공사 청주역은 9일 오전 11시 역사에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컨테이너 야드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 준공식으로 중부지역의 철도물류 거점인 청주역에 철도컨테이너 야드가 확장·조성돼 본격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중부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역 구내에 약3천평(8,691㎡) 규모로 확장·준공된 철도컨테이너 야드는 청주산단과 오창과학단지 등 중부권 산업단지 수출입화물 중 연간 3만5천TEU의 신규 물량을 철도로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주역 철도컨테이너야드(CY) 조성·확장사업은 한국철도공사가 수출입화물의 철도운송 편의를 위해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지난 10월에 착공했다.
한국철도공사 조무기 청주역장은 “그동안 수출입화물의 운송에 어려움이 많아 청주권 경제발전에 저해요인으로 꼽혔다”며 “이번 청주역 CY확장준공으로 물류비 절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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