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근무중 ‘싸이질‘ 공직자 무더기징계 <英紙>

2007.11.13 21:13:35

영국의 공공기관 직원들이 근무시간 중 개인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접속해 한눈을 팔다 적발돼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고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의 65개 공공기관이 최근 3년 동안 근무시간에 개인 홈페이지 관리사이트인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등을 관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불건전한 이메일을 주고받은 1천700여 명을 징계조치했다.

이 가운데 132명이 파면조치되고 41명이 사표를 제출하는 중징계를 받았고, 868명이 경고조치 그리고 686명이 감봉 또는 좌천됐다.

특히 법무부가 30명을 파면 조치하고 노동연금부가 313명의 직원을 견책처분하는 등 내각이 엄격한 처분을 내렸다.

일부 대기업들이 근무시간 중 커뮤니티 사이트 관리 등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직원들의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지만 노총(TUC)은 근무시간 이외에 점심시간에는 접속을 허용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