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경찰, 탈레반40여명사살

CBC “한국인 석방지역서 무장세력과 전투… 6명 체포”

2007.09.02 23:11:22

아프간 경찰과 외국군은 최근 무장세력이 한국인 인질을 석방한 지역에서 탈레반과 전투를 벌여 40여명을 사살했다고 C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중앙 아프가니스탄 간지 주의 보안군을 공격하려던 일단의 탈레반 무장세력을 급습해 18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다.
이 지역은 탈레반 무장세력이 지난 6주 동안 19명의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을 억류하고 있다 한국정부와의 전례없는 협상을 통해 풀어준 곳이다.
아프간 남부 헬만 주에서도 경찰과 미군 합동순찰대가 무장세력과 전투를 벌여 20명 이상을 사살했다. 경찰과 미군의 사망자는 없었다고 당국은 발표했다.
또 지난 수개월 동안 탈레반 통제 아래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탈레반은 서방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정부에 대항해 유혈투쟁을 포기하지 않고 올해에만 4천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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