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간내 女 인질 2명 석방 가능"

아프간 적신월사 관계자 "야간이동 어려워 늦어졌다"

2007.08.13 01:22:07

한국인 인질 석방에 중개자 역할을 하는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 적신월사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오늘 오후(현지시간) 한국인 여성인질 2명이 석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질 석방 절차에 관계된 이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카불 시간으로 12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정도에 여성 인질 2명이 석방될 가능성이 70% 이상”이라며 석방이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에 “여성인질 2명 석방이 보류된 것은 이들이 가즈니주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야간 이동이 사실상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해명, 이날 오후 중 석방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인질이 석방될 경우 보안 문제를 고려, 적신월사가 인질 수송수단 제공 등 중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사흘째 협상에 들어간 한국측과 탈레반 대표단은 전날과 달리 가즈니시티 적신월사 건물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외부와 접촉을 일체 끊은 채 비공개 협상을 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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