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영규 한·미 FTA협력국장

"FTA 체결, 미래 준비하는 것"

2007.02.22 09:04:24

“FTA 체결은 우리나라가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한미 FTA 체결 지원위원회 윤영규(44) 협력국장은 21일 열린 충청북도 한미 FTA 포럼 간담회에 앞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국장은 현재 여론에 대한 찬반 논란이 어느정도 긍정적인 인식으로 확산되고 있어 향후 FTA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고시 출신으로 FTA협상에 대한 설명회 등 각종 외부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미FTA가 7차까지 진행됐다. 현재 상황은
- 7차까지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보안책이 마련되는 등 협상의 타결 기운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방향을 신뢰하면서 구체적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켜봐주기 바란다.
△충북FTA포럼의 성격을 말해달라
- 대한상공회의소의 회원사들의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FTA에 대해 우호적이다. 그러나 포럼 결성이 쉽지많은 않았다. 충북의 경우도 FTA반대 시위로 인해 도청 담장이 허물어지는 등 어느때보다 민감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 포럼의 결성은 늦은감이 있지만 지역경제계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다.
△일부에서는 아직도 불신과 우려가 많다
- 외국사례를 보더라도 찬반 논쟁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관건은 FTA를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렸다. FTA자체는 큰 수혜를 가져올 것이지만 국내적으로 정책활용 방안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것이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취지다.
△피해산업에 대한 진행상황은
- 대표적인 분야가 농업이다. 이 가운데 쌀 개방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의지로 개방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축산, 과일 등 일부는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당사자 상호간 논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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