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황선건씨 11번째 투포환 금메달 화제

2010.10.23 02:29:42

옥천군 투포환 선수인 22일 황선건씨가 옥천공설운동장에서 11번재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투포환을 하고 있다.

옥천군에서 열린 제49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지난 22일 11번째 도민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투포환 선수가 있어 화제다.

중학교때부터 정식으로 투포환을 시작해 각종 육상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고 1990년대부터 충북도민체전에 참가해 18개의 메달 중 1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건(43. 옥천읍 죽향리)씨가 주인공.

어려서부터 여느 아이보다 뛰어났던 신체조건과 달리기 기량이 남달랐던 황씨는 중학교 1학년때 임기순 체육선생님의 눈에 띄어 투포환에 입문하게 된 후 고등학생 시절 육상 5종 경기, 대학교때 육상 10종경기로 훈련해 육상의 모든 종목을 섭렵한 스포츠 인재이기도 하다.

그는 1982년 대전에서 열렸던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1995년부터 육상감독(부산경성대학교)의 길로 들어서 지금은 선수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황 감독은 대학에서 육상 100m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원반던지기, 투포환 등 10종 경기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결혼 12년차인 황 감독은 부인 이선녀(39)씨와 황제웅(초등 5학년) 1남과 함께 주말이면 배드민턴, 탁구를 치거나 자전거를 타고 옥천의 구석구석을 누빌 정도로 스포츠 가족이기도 하다.

황 감독은 "11번째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며 "향후 옥천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육상종목에서 선수를 양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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