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올해도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질서하게 설치한 간판 정비만으로도 가로경관이 크게 개선되자 인근 주민과 광고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일부 상가지역의 집단건의에 따른 것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읍ㆍ면 소재지와 상가 밀집지역 번영회, 주민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2~3개 지역을 정비 대상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해당지역의 읍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9월중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광고물 정비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개별업소 80% 이상이 본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을 우선 선정하며 그밖에 사업의 효과성이 큰 지역, 해당지역 읍ㆍ면사무소의 사업 추진 의지를 종합 분석하여 결정하게 된다.
사업대상지역으로 결정될 경우 기존 건물 외벽·창문 등에 업소 당 2∼3개씩 덮여있던 대형후렉스·네온 등 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작지만 디자인이 접목된 친환경·초절전 LED조명이 내장된 입체형간판을 설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된 지주간판을 일제히 정리해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연립형 안내표지판으로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해 간판이 아름답고 교차로 등이 깔끔한 가로경관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청원/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