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면 효장학회(회장 오갑진)가 지난달 30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설립 총회를 갖고 현대사회 속에서 잊혀져가는 효사상 전파에 나섰다.
현도면 효장학회는 효사상을 계승하고 묵묵히 효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발굴 표창해 우리 사회에서 효가 살아있음을 알리고자 현도면 노인회, 이장단협의회, 번영회 등 여러 기관과 단체 등이 뜻을 같이했다.
효장학회의 창립 기금은 현도지방관리공단에서 지역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금액과 여러 독지가들의 모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효를 실천하는 3명(정명분, 송점순, 박희숙)에게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 7명(오수연, 오민영, 김민정, 안희연, 이성수, 오상훈, 오아름)에게 각각 장학금 50만 원씩을 전달했다.
오갑진 회장은 "전통적인 효사상이 우리사회의 인성교육의 기본임에도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 지역의 뜻이 하나로 모아져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원/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