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1일째를 맞고 있는 대한펄프 청주공장 노동조합은 28일 "회사 측은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응하라"고 주장했다.
노조원 300여명은 이날 청원군 강내면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의 노조말살 정책은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임금교섭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에 대한 억압과 협박을 중단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금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임금교섭에 임하지 않을 경우 회사의 각종 비리와 불법 행위를 관계 당국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