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취임이후 연일 새벽 관내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군수는 주말을 제외하곤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관사를 출발해 지역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첫째 주는 부용면을 둘째 주는 옥산면 남촌리와 신촌리, 미원면 쌍이리, 남일면을 셋째주는 강외면과 북이면 지역의 작목반을 방문해 주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아침식사를 함께 하고 오전 8시에 군청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수행비서 없이 운전원과 동행해 군을 누비고 있다.
이 같은 지역민생 챙기기 행보는 취임식 당일부터 시작돼 취임식 당시에도 바로 민생현장을 돌아보는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워낙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탓에 주변에서 오히려 이 군수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 생길 정도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건강은 크게 이상 없고 주말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등산에 나서는 등 건강을 챙기고 있다"며 "일찍 나선다고 5시에 출발해도 도착하면 어르신들은 이미 들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업현실을 잘 모르다 보니 배운다는 생각으로 조언을 많이 구한다"며 "앞으로도 민원발생지역이나 사업현장 등을 찾아다니며 대화와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