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군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제6대 청원군의회는 8일 전체의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78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전반기 의장으로 민주당 변종윤 의원(60)과 부의장으로 한나라당 맹순자 의원(55)을 선출했다.
이로써 맹 부의장도 군 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성 부의장에 올랐다.
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소모적인 갈등이나 형식적인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전력해야 할 때"라며 "철저한 봉사정신의 자세로 여러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집행부와 더불어서 대안을 모색하면서 군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 부의장도 "미력하지만 15만 군민의 뜻을 헤아려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화와 발전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청원군이 나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조율하는 의회가 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청원/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