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외투지역 멈추지 않는 성장

4월 전년보다 생산 57% 수출 27% 성장
전체가동률 단지조성 이래 첫 9.4% 돌파

2010.06.16 19:48:28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

ⓒ충북일보 DB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이 경기회복게에 접어들면서 실적경신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 업종의 가동률이 단지 조성 이래 처음으로 90%를 넘어서고 일부 업종은 100%를 달성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가 16일 밝힌 '4월 오창외투지역 산업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외투지역의 생산액은 823억5천5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522억7천만원 보다 무려 57.6%나 급증했다.

이중 가장 비중이 큰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4월 생산액이 364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280억 2천200만원에서 30.2%가 늘었으며, 기계 업종도 생산액이 57억5천5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24억 9천900만원에서 130%나 증가했다.

운송장비업종도 4월 생산액이 39억1천1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13억400만원에서 200%가 급증했으며 비금속 업종은 151억2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10억 3천100만원으로 1천364%나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어 4월 수출액은 총 4천491만7천달러로 전년 동월의 3천538만7천달러 보다 26.9%나 늘어났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기계업종으로 4월 수출이 128만6천달러로 전년 동월의 21만3천달러 보다 무려 503%나 급증했다.

비중이 가장 큰 석유화학 업종도 4월 수출이 2천745만7천달러로 전년 동월의 2천139만3천달러 대비 28.3% 성장을 기록했다.

그동안 들쭉날쭉하던 가동률도 이제는 안정을 되찾아 전 업종이 90%이상의 가동률을 보인 가운데 기계업종과 운송장비업종은 100%를 달성하며 총 가동률도 단지 조성 이래 처음으로 94.1%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 관계자는 "석유화학업종의 경우 올해 초부터 꾸준한 실적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목표의 초과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입주기업들의 고른 성장으로 가동률이 안정을 찾으며 전반적인 상승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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