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결혼이민자 위한 다국어 요리책 발간

2010.06.16 20:04:32

청원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국어 요리백과를 발간하고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다국어로 된 요리책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원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행복반찬 다국어 요리백과'를 발간, 배포하고 한국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센터에 따르면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자국어로 된 요리책을 통해 한국 요리를 쉽게 익히고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다문화가족 자원봉사대를 조직, 자신들이 직접 반찬을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반찬서비스를 실시해 나누는 즐거움을 실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이민자 여성은 "한국어 습득 다음으로 한국음식 만들기가 어려웠는데 책도 보고 음식 만들기도 직접 할 수 있어 가족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며 "반찬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늘 받기만 했던 것을 어려운 분들한테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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