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메타바이오메드, 해외 시장 공략 박차

코스닥 상장사로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인 오창과학산업 단지 내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가 해외 주요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키로 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2010 북경전시회'참가를 시작으로 오는 25~27일에 열리는 '2010 SIDEX', 28~29일에 열리는 '2010 GBF'에도 연이어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해에는 총 12개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더욱 활발한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 홍보 및 수출 상담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마케팅 부서의 인력을 대폭 확충 하였으며, 각 제품별 마케팅 부서를 별도로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확충에 나서왔다.

또한 올해 초에는 황민하 전 KOTRA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영업망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타바이오메드는 현재 북경에 판매 법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 해 안에 북경 판매 법인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10 SIDEX'에서는 지난 4월 인수한 국내 의료장비 전문업체인 에스덴티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2010 GBF' 에서는 수출 상담회 및 구매 상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