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할린동포 생활안내·한글 기초·한국생활 돕기나서

청룡동 주민센터 희망근로 참여자 10여 명 선발 나서

2010.05.12 14:49:59

사할린동포의 한국 문화이해 돕기 모습

지역 주민이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의 고국생활 정착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청룡동 주민센터(동장 박종화)는 희망근로 참여자 중 연령, 학력 등을 고려하여 10명의 강사를 선발하여 사할린동포의 한국 문화 이해와 생활 돕고 있다.

한국문화 이해 수업은 4개조로 나눠 1조가 3~4명의 사할린동포와 함께 실내 수업과 관공서, 병원 등을 동행 방문하여 이용 방법 등을 안내받고,

박물관, 시장 견학 등을 통해 천안의 역사를 배우며 생활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특히, 소그룹 단위로 친밀감 있게 생활상담과 말벗을 통해 고국 생활의 어려움을 달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사할린동포 이병두 회장(69세)은 "한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의 편안하고 친절한 도움이 고국의 따뜻함을 느끼며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사할린동포들은 지난해 12월 17일~18일 101명이 청수동 청수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에 영구 정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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