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예고없이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난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한 심리지원사업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재난심리지원사업은 태풍·호우등의 자연재난으로 도민이 재산 및 인적피해의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때 심리상담을 통하여 피해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들이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극복하고 재난이전의 일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책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11월 11일 (사)한국EAP협회 천안지역지부(지부장 단국대 간호학과 부교수 이숙)와 협약을 체결하고 "충청남도재난심리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심리 및 정신의학 분야 의사, 간호사 등 36명의 심리지원 전문요원을 양성 중에 있다.
충남도는 이에따라 지난 1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전문요원 및 관련자(도 재해업무담당자)80여명이 모여 상호간 업무연찬을 통한 정보 공유로 재난피해자 심리안정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전문요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숍 주요내용은 재난피해자의 건강 증진전략, 심리지원의 치료적 의사소통 프로그램 소개 및 재난심리 전문가를 위한 향기치료 방법에 주안점을 두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재난 피해자 심리지원 전문가와 市·郡 업무담당자 등의 업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 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학술대회를 수시 개최하여 재난발생시 도민들의 정신·심리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61명의 전문요원들이 태안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주민 300여명에 대해 심리치료를 도와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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