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유통되는 브랜드 쌀 94종을 조사한 결과, 중금속 및 잔류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안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2009년 한해 동안 대형할인점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브랜드 쌀 94종을 선정, 129점의 시료에 대해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잔류농약 210종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납·카드뮴 등 중금속 안전성 조사 결과, 납은 29건(22.5%)이 허용기준치(0.2㎎/㎏)이하인 0.1㎎/㎏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카드뮴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생산 지역별로 보면 전북(36%), 강원(33%), 경기(27%), 전남(22%), 충남(18%), 충북(17%), 경북(13%)의 순으로 검출됐으며, 대전 지역에서 생산된 쌀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농약 분석 결과에서도 12.4%인 16건에서 8종(대부분 저독성 농약이며 살균, 살충제인 싸이목사닐, 아족시스트로빈, 이미다크로프리드, 이피엔, 카벤다짐, 카바릴, 카보후란, 펜피록시메이트)의 농약성분이 검출되었으나 모두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
생산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강원(22%), 충남(21%), 전북(18%), 충북(17%), 경기, 경북(7%)의 순으로 검출됐으며, 대전, 전남 지역에서 생산된 쌀에서는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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