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어린이날 큰잔치 취소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 결정, 4일 수상자 표창 등 기념식 열려

2010.05.04 14:00:10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5일 열릴 계획이었던 '어린이날 큰잔치'가 취소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충남 청양군에서 구제역이 발생 됨에 따라 이에 대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충남도와 행사 주관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만여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날 행사의 취소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따라서 천안시는 5일 삼거리공원에서 열린 계획인 '어린이날 큰잔치'를 취소하는 대신 4일 오후 5시 시청 오룡홀에서 제88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간소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입장초등학교 6학년 박수진 어린이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모범어린이 7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천안시 수신면과 성남면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제8회 천안상록마라톤대회도 충북 충주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는 10월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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