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주변의 역사, 문화 환경까지 보존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동춘당 복원'이 지형, 길 등 옛 모습을 되살려 대전시민에게 부분 개방됐다.
대전시는 지난달 30일부터 동춘당 근린공원 가설 울타리를 철거하고 부분 개방에 들어갔다.
동춘당 근린공원은 문화유산을 주변의 역사와 문화환경까지 보존하는 '면단위 보존'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도된 첫 사업이다.
국비 31억 원, 시비 13억 원 등 총 사업비 44억 원이 투입돼 1년여 동안 추진해 왔으며 6월 완공 예정이다.
잔디, 초화류 식재, 막돌쌓기 등 마무리가 남아있고, 관리사 건물의 내·외장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예전과 달라진 면모를 보여준다.
동춘당 복원사업은 옛 지형을 회복하고 옛길, 경작지 수변공간 등 형태를 도입하고, 기존 시멘트 포장 광장은 잔디광장으로 바뀐다. 문화재를 에워싸고 있던 수목을 정비하고 주변 지형을 낮췄다.
동춘당은 연지와 계류 등 수변공간이 마무리 작업으로 완성된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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