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집중호우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물놀이 지역과 등산로 등 7곳에 재난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총 사업비 1억 4천여만 원을 들여 설치한 재난 경보시스템은 태양광을 이용한 무인방송기기로 주변 이용객에게 안전수칙 홍보와 재난 위험 예보나 경보를 알릴 수 있다.
설치 장소는 광덕면 보산원교, 북면 오곡1교와 은석교 등 3곳과 광덕산, 흑성산, 봉서산 등 등산로 4곳이다.
재난 경보시스템은 평상시 물놀이와 산행 안전수칙을 문자 전광판과 녹음 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기상특보 예보와 긴급상황 시 재난 비상방송으로 이용객의 안전을 돕게 된다.
또, 주요 용연저수지, 천호지 등 저수지와 하천 소류지 등 총 29곳에 물놀이 안전 표지판과 인명구조함, 구명함 등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보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재난경보시스템 설치로 천안시는 천안소방서와 함께 위급 상황
에 더욱 빠르게 대처하여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3월 태조산에 3곳의 종합안내판과 광덕산에 30곳의 위치표지판은 새롭게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