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40분께 청원군 문의면 한 종이상자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12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40분만에 진화됐다.
ⓒ강현창 기자
종이상자를 만드는 공장에서 불이 나 10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40분께 청원군 문의면 남계리 종이상자 생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2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4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층짜리 공장 내부 8천365여㎡와 종이원료, 생산설비 등이 모두 탔으며 진화에 나선 소방관 한명이 낙하물을 피해 넘어지면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청주동부소방서는 소방차 27대와 소방관·의용소방대원 등 254명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거세고 건물붕괴의 위험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겼었다.
2일 오전 9시40분께 청원군 문의면 한 종이상자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12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40분만에 진화됐다.
ⓒ강현창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씨는 "공장 뒤편의 쓰레기 소각장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는 마을주민 A(여·29)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2003년에도 자재창고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3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바가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