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 충남 전 지역에서 발생됐던 고추「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이 금년 초기부터 발생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초기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고추 잎에 원형반점이 생기고 줄기가 오그라 들고 식물체의 생장점 부분이 말라죽는 증상으로 우리지역에서는 2003년도에 처음 발생되어, 2006년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어 고추 고품질 생산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시설 육묘장에서도 발생되고 있고,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가 증식단계로 밀도가 늘고 있어 아주심기 전에 육묘장에서 조기에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충남지역 전체로 확산되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고추 바이러스병 초기방제 요령으로 ▲육묘장내 잡초 제거 ▲고추 육묘장에 다른 채소와 함께 재배하지 않도록 하고 ▲하우스 주변의 별꽃, 쇠별꽃, 파속식물 등 매개충이 잘 서식하는 중간기주식물 제거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육묘장에서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철저히 하고 아주심기 등을 발표하고 고추 육묘단계부터 예방위주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은 "초기방제를 위해 고추 아주심기전에 육묘장에서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철저히 하고, 병든 식물체는 보이는 즉시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충남 전지역 고추 재배지에서 약 12%정도 발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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