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함 순국장병 시민분향소 운영

2010.04.26 13:08:03


천안시는 천안함 순국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25일부터 시청 3층 중회의실에 시민분향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하고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던 천안시는 정부의 16개 시·도별 분향소 중 충청남도 대표 분향소로 설치됐다.

'故 천안함 46용사 천안시 분향소'는 시청 중회실 전면에 가로 14.5m, 세로 3.7m 규모로 천안함 순국장병의 사진과 위패를 모시고 국화 5천여 송이로 장식하고 있다.

분향소는 영결식이 열리는 29일까지 5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조문객을 받으며, 영결식날인 29일은 오후 6까지 운영된다.

천안시 분향소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조문을 잇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도 가족과, 직장동료 등과 함께 들려 함께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천안시는 일반 시민의 조문 편의를 위해 분향소 근무인력을 배치해 안내와 식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군에서도 병사들이 상주하며 조문객에게 예를 갖추고 있다.

특히, 천안시는 분향소 운영과 함께 청사 로비에 '추모의 벽'을 설치 희생 장병에 대한 시민들의 애도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천안함 재건 범시민 20만 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어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마치고 서명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천안시는 장례기간을 국가 애도기간(4월 25일~29일)으로 정함에 따라 전 직원의 근조 리본 패용 근무와 29일에는 조기게양과 오전 10시 추모묵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