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인천 강화, 경기 김포에서 충북 충주 지역으로 확산되자, 충남 예산군이 관내로 유입되는 고속도로 나들목에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22일 공무원과 민간 방역단을 편성, 당진~대전 고속도로에서 예산으로 진입하는 3개 IC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가축 수송, 사료차량 등 외부 유입 차량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구제역 확산 추이를 보면서 방역초소를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4억여 원을 들여 소독약품 2만2800㎏을 구비, 축산농가 8만311호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한 예찰 활동에 총력전을 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구제역 발생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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