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인삼밭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면직원과 희망근로자들의 모습
보은군 내북면사무소(면장 이상길)는 지난 9일 폭설로 절망에 빠진 인삼재배 농가를 도와 주기위해 지난22일부터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 주민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북면은 이번 폭설 피해농가를 위해 공무원, 희망근로자, 산불감시원 등 26명을 투입해 봉황리 이충희(66)씨 인삼밭(3천829㎡)과 이정길(69)씨 인삼밭(8천285㎡)의 지주목 해체와 수거를 도왔다.
봉황리 이충희씨는"요즘 마을에 젊은 사람이 없어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썩어가는 인삼을 볼 때마다 너무 속상했는데 면에서 직원들과 희망근로자들 복구 작업에 내일처럼 정성을 다해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길 내북면장은"인력지원 요청을 한 피해 농가를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