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오는 4월말까지 봄맞이 채비를 위해 군내 도로변을 형형색색의 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사진은 보은읍 이평교 인근 중앙분리공간에 꽃을 심고 있는 모습.
보은군이 오는 4월말까지 봄맞이 채비를 위해 군내 도로변을 형형색색의 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꽃길사업은 보은읍 이평교와 동다리 부근, 삼년산성 등 21개소에 1억1천676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섬, 화단, 도로변에 40만 송이의 다양한 꽃을 심어 아름다운 도로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꽃의 개화기, 색상 등을 고려해 계절에 맞는 꽃을 심을 계획이며 오는 15일부터는 봄꽃인 팬지, 샤피니아, 페츄니아를 보은읍 이평교 인근 중앙분리대와 군청진입로 등에 2만 송이를 우선 심을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봄꽃인 팬지 꽃씨를 보은읍 금굴리 꽃묘장 2천950㎡에 파종하고 꽃묘 5천 송이를 키워 예산절감의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형형색색의 꽃을 심어 아름답고 깨끗한 보은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보는 즐거움도 주지만 향긋한 꽃내음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