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는 4일 제13공수특전여단장 구본흥 준장을 초청해'내 삶과 터닝 포인트'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가졌다. 사진은 구 준장이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는 4일 제13공수특전여단장 구본흥 준장을 초청해'내 삶과 터닝 포인트'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나약하기만 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극기심을 길러 자기가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 실시됐다.
구 준장은 중하위권의 고등학교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공부하는 시기를 놓친 자기가 얼마만큼의 노력으로 오늘의 장군이 되었는가를 솔직한 고백 형식을 빌어 차분한 강연을 했다. 구 준장은 학생들에게 "미칠듯한 간절함이 없다면 이미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이다. 목표를 구체화 시켜 이를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보은고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새 학기를 시작하는 요즈음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 준장은 군무(軍務)에 충실해 가면서 만학의 꿈을 펼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