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시각장애인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점자명함 사용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군내 등록 시각장애인은 300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 3천60명 중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차적으로 이달 말까지 군청 담당급 이상, 읍·면 담당급 이상, 군의회 의원 170명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갖기 운동을 실시하고 실용성과 효과성을 분석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군은 시행부서인 주민복지과에서 기존 사용명함을 회수 후 일반명함에 점자를 찍어 다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명함 중 매년 100매 정도를 점자명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점차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갖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점자명함의 필요성을 알려 비장애인과의 차별이 없는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