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보은지역 주민 애로해결 '팔 걷어'

이동 신문고 운영… 민원 수렴

2010.02.24 14:36:15

보은지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의 이동신문고가 24일 보은군청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재오위원장(왼쪽)이 민원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보은지역 민원을 해결하기위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의 이동 신문고가 24일 보은군청에서 열렸다.

이동 신문고에서 보은읍 강산리 한만석이장은 "보은읍 강산리 도로변(국도19호선)에 윗동네를 표시하는 표지판이 없어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고 동네 진입로가 급커브지역과 근접하고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가감차선과 안전시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재오 위원장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에게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둘러 안전대책을 세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날 보은읍 어암1리 주민들은 이 위원장에게 '마을상수도 개량'을 건의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맑은 물을 마시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뒤 보은군과 공동합의서를 이끌어냈다.

또 지역사회단체장 간담회에서 고정식 보은군 사회단체협의회장은 "보은~옥천(인포)간 국도 확·포장 공사가 계획년도인 2019년까지 추진되기 위해서는 매년 300억원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야 하나 올해 40억원만이 확보된 상황이고 이런 추세라면 20~30년 이후에야 개통이 가능한 실정으로 지역숙원사업인 이 사업에 국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보은군청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이재오 위원장은 이날 오후 현장민원상담을 위해 국가산업단지인 (주)한화보은공장, 속리산관광협의회, 비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현장을 잇따라 방문했으며 문화재 관람료징수제도 개선, 비룡지구 사업예산 추가확보 등의 민원을 수렴했다.

또 공식 일정을 마친 이 위원장은 속리산면 구병리 아름마을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마을회관에서의 숙박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재오 위원장과 함께 보은군을 방문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변호사, 전문상담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10~오후 5시까지 민원을 접수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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