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박한규 부시장이 충남도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 등 투자유치 관계공무원과 함께 미국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9일~다음달 3일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하여 투자기업 대표를 만나 투자협약(MOU) 체결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자유치에 나선 기업은 반도체, 생(省) 에너지, 3D영화 제작 관련 글로벌 기업으로 천안에 지사나 지점이 있거나 투자 의사를 밝혀온 업체로 충남도와 천안시가 실무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특히, 이번에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3D 영화제작 기업의 경우 고용규모가 초기 450명, 5년 내에 4,8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이 기대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문단은 29일 미국도착 LA에서 생(省)에너지에 램프 제조회사인 L사와 3D영상 제작업체인 S사와 각각 3천만 불 투자 MOU를 체결하고,다음달 1일에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인 M사를 방문해 1억 불 상당의 MOU를 체결하는 등 총 1억 6천만 불 상당의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충남도와 함께 적극적인 외자유치 활동을 벌여 영국 '에드워드'사 등 3개 사에 1억 5,800만 불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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