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설」명절을 앞두고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농·수·축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30개 품목의 가격 안정을 집중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개 반 17명으로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물가동향 파악과 성수품 수급상황 등을 현장 위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사과·배·밤 등 20개 제수용품과 이·미용료 등 10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하고 가격동향을 살피는 한편, 성수품의 직거래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사재기와 담합, 중량표시(섞어 팔기)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에 주력한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등의 협조로 '알뜰차례상 차리기'와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등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여 검소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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