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특고여단 장병 4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제 203특공여단(여단장 준장(진) 서진욱)은 지난 14일부터 15일 까지 이틀간 450여 명의 장병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며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연말연시라는 계절적 요인과 신종플루 등에 따른 헌혈 재고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장병들의 아름다운 '1초의 찡그림'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틀간 채취한 헌혈량은 18만㎖ 에 달하며, 지난 해에도 장병 8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 특히 장병들의 헌혈은 지방 혈액원의 부족한 혈액량을 수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헌혈에 동참 한 임영호 대위는 "군인으로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연기/함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