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출산율 높이고 양육부담 줄인다

13억 들여 맞춤형 보육지원 사업 추진

2010.01.14 10:54:27

천안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보육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과 양육이 조화로운 환경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천안시는 올해 13억 5천여만 원을 들여 공보육 기반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환경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모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보육서비스를 강화하고, 아동 중심의 환경조성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460여 개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전기·가스 등 안전시설의 점검비용과 기능보강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방학 없이 연중 개원하는 보육시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난방비를 지원하게 된다.

장애전담 보육시설 4곳에는 중증 장애아의 안전한 통원과 특수보육 활성화를 위해 보조교사(운전요원)의 인건비를 보조한다.

특히, 보육인 자질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예산 9억여 원을 확보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에 대한 근로복지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정책마련을 위해 '아이낳기 좋은 세상 천안시 운동본부'와 연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46곳의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자율적인 업무협약과 결연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의 0세~5세까지 영·유아 인구는 총 3만 6,457명으로, 보육시설은 488개에 2,43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1만 3,659명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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