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지산갤러리' 오픈

2010.01.13 11:27:22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은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장을 역임한 김재선 화백과 결연을 갖고 오는 18일 오후 6시 병원 2층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지산갤러리』를 열었다.

천안한방병원은 병원 공간을 활용해 환자와 방문객을 위한 문화 및 휴식 공간의 역할을 모색하던 중 갤러리를 운영하기로 하고 김재선 화백을 초청해 초대전을 갖게 되었다.

안 병원장은 "환자에게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와 가족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해주는 것도 병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갤러리를 운영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화백도 "개인전을 통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 정서 함양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한방병원에서의 초대전을 계기로 지역화랑도 활기찬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대학교 설립자인 지산 임달규 선생의 호를 따서 붙인 지산갤러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열리며 앞으로 지역의 화가들을 초청해 매월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 화백은 1948년 천안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0차례의 개인전과 함께 국전과 국내외 단체전 등에 200여 차례 출품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장과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및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겸임교수와 강사를 역임하고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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