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 탈피를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1차 이전에서 지방 혁신도시라는 기본 틀을 구축했다. 2차 이전 목표는 실질적인 지방 산업 생태계 구축이다. 명실상부한 지방시대 만들기다. 이전 대상은 약 350개 기관이 거론된다.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산업·금융·연구기관 등도 포함된다. 국가균형발전이란 대의 아래 추진돼 지방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다. 행정통합을 이룬 지역(전남광주)에 공공기관을 집적 배치하는 방안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다른 지역의 위기감이 클 수밖에 없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공공기관 이전은 특정 지역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특히 정치적 배려의 수단이 돼선 안 된다. 균형발전 정책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전국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어야 한다. 특정 지역에 몰아주거나 특정 기관 집중배치는 또다른 불균형을 초래한다. 국가균형발전의 정신에도 어긋난다.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행정통합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제공
[충북일보] 민선 9기 충북호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당선인들은 도민 앞에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 지역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청년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지, 저출생과 고령화 같은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풀지 답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당선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사법리스크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선거가 끝났지만 당선인들을 둘러싼 의혹 해소는 아직이다. 고소와 고발로 인한 수사와 판결이 남았다. 도내 일부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인들도 사법리스크에 휘말렸다. 무죄 추정 원칙은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혐의를 사실로 단정해선 안 된다. 그러나 무죄 추정이 곧 정치적 면책은 아니다. 공직자는 일반인보다 더 높은 윤리 기준을 요구받는다. 법원 판결과 별개로 도민 눈높이에서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 특정 사건의 수사 속도와 기소 시점, 재판 일정이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법 집행은 오직 증거와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정치 일정에 흔들린다는 의심을 받으면 안 된다. 그 순간 법원의 권위와 신뢰는 훼손된다. 법은 정치의 무기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안전장치여야 한
[충북일보] 지방 권력 교체기다. 산하기관장 임면(任免)이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민선 9기 출범도 하기 전에 지자체마다 각종 뜬 소문들로 뒤숭숭하다. 산하기관장 내정설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산하기관장 일부는 재임 중 각종 비위로 중도 하차하기도 한다. 자질 검증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가에 대해 강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충북도의 경우 임명권자의 입김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자리는 15개다. 지방공기업 1개와 출연기관이 14개 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자리도 여럿이다. 청주시에도 공식 산하기관이 5곳이다. 여기에 위탁·유관이 9곳이다. 모두 14명의 기관장이나 보직자를 청주시장이 임명할 수 있다. 다른 시·군도 비슷하다. 모두 해당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충북도 산하기관장이나 청주시 산하기관장이나 다르지 않다. 인선 과정에서 보은이나 측근인사란 뒷말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현실은 아주 다르다. 인사청문회의 유명무실함을 모르는 이가 별로 없다. 비단 충북도내 지방의회만 그런 게 아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무려 30년이 흘렀다. 심지어 인사청문회가 없는 지자체도 있다. 있더라도 유명무실한 곳이
[충북일보] 광역·기초단체장 교체기마다 지역이 시끄럽다. 정무직 공직자와 공기업 기관장들의 퇴임을 둘러싼 논란이 잦다. 임명권자와 산하 기관·단체장들의 임기가 각기 다른 탓이다. 때론 불편한 동거에 찍어내기 시도 등 부작용도 뒤따른다. 충북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충북도의 경우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출자·출연기관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이미 조기 퇴임을 결정했다. 줄사퇴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고 원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로 6개월여 남았다.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만류에도 사퇴 의사를 확고히 했다. 신 당선인이 자신의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적당한 인물에게 길을 열어 주려는 취지다. 맞는 행동이다. 임명권자 임기가 끝나면 임명권자와 산하기관장들이 함께 퇴진하는 게 좋다. 임명권자와 산하기관장 임기를 제도적으로 맞추는 게 합리적이다. 조례 개정 공감대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충남도 등 몇몇 지자체는 이미 조례를 제·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새로운 단체장이 취임하는 날 산하기관장 임기도 종료되도록 했다. 충북도내 산하기관장 임기도 단체장과 맞추는 게 합리적이다. 그래야 전임 단체장 퇴임 직전 불필요한 인사
[충북일보] 충북의 과수화상병 확산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그동안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보은에서 과수화상병 확정판정이 잇달아 비상이다. 지난달 14일 충주를 시작으로 번지기 시작한 과수화상병은 한 달여 만에 증평과 옥천·영동을 제외한 충북도내 8개 시·군으로 퍼졌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미발생 지역으로 분류됐던 보은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걱정이 크다. 보은군 산외면과 수한면의 사과과수원 2곳(0.7㏊)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이틀 전 발병의심 농가의 신고로 발견됐다.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가 흑갈색으로 변하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지난 18일 보은군 산외면 과수농가 1곳(0.8㏊)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확인됐다. 보은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자체적으로 위기단계를 국가재난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군농업기술센터에 비상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확산방지를 위한 정밀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충북의 누적피해는 8개 시·군 47곳, 19.37㏊에 이른다. 지역별로 청주 11곳(3.18㏊), 충주 9곳(2.86㏊), 음성 7곳(4.09㏊), 보은 7곳(3.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과 각급 학교 방학이 되면 유난히 긴장하는기관이 있다. 혈액수급을 담당하는 혈액원이다. 계절적으로 여름철이 되면 헌혈량이 줄어 혈액 수급에 애를 먹는다. 혈액 보유량이 적정치(5일분) 미만이면 '관심' 단계로 분류되며, 사흘분 미만이면 '주의', 이틀분 미만이면 '경계', 하루분 미만이면 '심각'으로 분류하고 있다. 비단 여름철만 혈액수급이 어려운 건 아니다. 명절 등 긴 연휴 기간이 끼면 일시적으로 헌혈량이 줄어 수급에 적잖은 차질을 빚는다. 특히 헌혈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방학기가 되면 헌혈자가 대폭 감소해 말그대로 수급에 피를 말리는 시간이 된다. 문제는 이러한 현실을 알고 있지만 헌혈 말고는 해결할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서는 연중 적정한 수준의 헌혈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것처럼 시기마다 계절마다 헌혈량이 들쭉날쭉해 안정적인 헌혈수급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헌혈참가 유도만이 혈액수급의 '보릿고개'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하고, 시민들 또한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충북일보] 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의 재추진의지 표명으로 청주교도소 이전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청주교도소 이전문제는 선거철만 되면 여·야구분 없이 후보자들의 단골 공약메뉴로 등장했다. 이 당선인도 2020년 총선에서 청주교도소이전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청주교도소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이장섭 당선인은 공식 취임하기 전 정성호 법무부장관을 만나 청주교도소 이전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다. 그는 "양해각서 등을 통해 재추진을 성공시키도록 법무부와 실무진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주교도소 이전을 공약한 이범석 청주시장도 취임이후 공약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청주시실무진은 지난 2024년 10월 법무부 관계자를 만나 청주지역 이전후보지 3곳과 교도소유치를 희망하는 보은군에 대한 교도소이전허가를 건의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초에도 '청주교도소 이전전략 계획수립용역'을 마무리하고 법무부실무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이전후보지에 대해 현재의 청주교도소와 차량으로 30분 거리 안에 있어야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도소유치를 희망하던
[충북일보]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오는 7월 민선 9기가 새롭게 출범한다. 단체장이 바뀐 충북도·청주시 등은 인수위원회를 꾸려 앞으로 4년을 이끌 청사진 만들기에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선거기간 유권자들에게 내건 공약 가운데 버릴 건 버리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제대로 된 '완성품'을 선보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다. 모쪼록 의도한 바 대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충북과 유권자들의 미래와 직결된 공약도 제대로 만들어야하지만 그동안 벌려 놓은 충북의 현안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진행은 되고 있는 것인지 꼼꼼히 들여다 보는 것 역시 민선 9기의 몫이다.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듯이 중대기로에 놓인 충북 현안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가운데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것이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다. 이 사업은 현재 충북 민·관·정의 노력으로 공항개발조사 연구용역비 5억 원이 정부예산에 확보된 상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토교통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1년)에 반영되느냐 여부다. 만약 이 계획에 포함이 안되면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는 공염불에
[충북일보] 진천 백곡초등학교 인근에 추진 중인 채석단지 개발계획에 대한 지역주민들과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시작된 백곡초 앞 채석단지 개발반대 움직임이 교육계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교육계는 초등학교 근처에서 30년 동안 채석작업이 계속될 경우 발파소음과 분진, 대형차량 통행으로 어린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한다. 채석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백곡초가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걱정한다. 채석단지개발 예정지는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 144에 자리 잡은 백곡초에서 불과 500~600여m 떨어진 구수리 산 20-1 일대다. T업체는 이곳에 33만5천792㎡(10만 여평) 규모의 채석단지 조성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작성해 진천군청에 제출했다. 주민의견을 수렴해 채석단지지정을 위한 법적절차를 준수하겠다는 취지다. 진천군은 관련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기간을 3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주민설명회 날짜를 4월 22일로 지정해 공고했다. 주민들은 4월 15일 열린 마을공동체 의견수렴집회와 4월 22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 참석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여전히 뒷말이 많다. 뒷말이 많은 분야 가운데 하나가 교육감 선거다. 지방선거와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지기는 하지만 정당 공천을 받는 일반선거와는 엄연히 결이 다르다. 때문에 교육감 선거는 선거를 치를 때마다 말들이 많다. 원론적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유권자들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가 교육감 선거라면서 각종 정치적인 얘기가 난무한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무늬만 정치적 중립일 뿐 후보 개별적으로는 전략적 차원에서 은근히 제도권 정치에 편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럴거면 아예 특정 정당의 단체장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나서야 되는 것 아니냐는 날선 비판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또 하나 교육감 선거는 초중고 자녀를 두거나 교육관련 종사자 외에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구조적 맹점을 갖고 있다. 자기가 사는 곳의 시장·군수는 누가 나왔는지 알지만 교육감은 누가 나왔느니 모른다는 볼멘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더욱이 투표방식도 정당공천을 받는 일반선거와는 다르다. 일반선거는 정당에 따라 기호가 주어지지만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는 관계로 지역마다 순서가 바뀌
[충북일보] 증평교육지원청과 증평경찰서 설립과제를 6·3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공약이행 최우선 순위로 올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증평군의 완전한 교육·치안 자치실현을 위해서다. 증평군은 충북도내 시·군 11곳 가운데 독립된 교육지원청과 경찰서가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다. 2003년 괴산군으로부터 분리된 지 23년째 교육·치안 자치 기구를 갖추지 못한 미완성의 기초지자체로 남아있다. 이로 인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현재 증평지역 학교 10곳의 교육을 맡고 있다. 2025년 7월 주민등록기준 증평군의 누리과정(3~5세)과 학령인구(6~21세)는 5천756명으로 괴산군 2천927명보다 많은데도 그렇다. 증평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자치를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자존감을 잃어버린 증평군민들의 불만도 크다. 그동안 정부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은 증평군의 완전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증평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법적근거도 마련됐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26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방교육자치법은 충북도교육감이 충북도의회, 주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교육지원청을 설치·폐지하거나 통합·분리할 수 있
[충북일보]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실력있는 인재를 배치해 성과를 내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라는 의지가 담겨있다. 1970년대 말 중국의 개혁과 개방을 주장하던 덩샤오핑이 펼친 경제 정책 '흑묘백묘'(黑猫白描)와도 같은 개념이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고양이는 쥐만 잘 잡으면 되듯이,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살게 하면 그것이 제일이라는 정책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2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한 배경에 대해 "정치인 출신이 아닌 한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치적 무게감이 덜해 고민이 있었지만 '일할 사람'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얘기다. 곧 있으면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이 꾸려진다. 이르면 이 대통령이 유렵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달 마지막 주쯤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바라건대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에는 충북인사가 반드시 포함되기를 소망한다. 이 대통령의 1기 내각에는 불행하게도 충북인사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정부부처 장관이나 대통령 직속 장관급 기관장 또는 청와
[충북일보] 청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기 위해 대규모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의 목표 참여인원은 50만명이다. 89만 청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은 서명운동에 참여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포부다. 특례시 지정이 꼭 필요한 일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특례시로 지정됐을 때 기대효과와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함이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첫 번째 이유다. 이장섭 청주시장 역시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서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정부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와 캠페인 추진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특례시 지정과 관련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시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연말까지 특례시 지정을 염원하는 캠페인 등 홍보를 다각적으로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우선 시는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상향식 방식인 '바텀 업(Bottom-up)' 전략을 기본 기조로 삼았다. 이는 청주지역 각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서명운동을 시작해 점점 더 규모를 키워가는 방식이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 목련공원이 봉안당 유리교체 작업을 하며 외벽에 붙어있던 영정사진이나 가족사진을 떼어 봉안당 한편에 뭉텅이로 모아놓자 유족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사진 수천장이 어지럽게 모여있다보니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하나뿐인 가족사진이 도대체 어디있는 지 알 수가 없다"며 "아무리 교체작업이 중요하다지만 고인에 대한 존중이 이것 밖에 되지 않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2일 충북일보 취재진이 목련공원 봉안당을 방문해 확인 결과 제보자의 말은 사실로 밝혀졌다. 봉안당 건물에 입장하자마자 오른편에 위치한 분실물 수거함에는 숫자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고인들의 생전 사진들이 한데 뒤엉켜 있었다. 일부 사진들은 유리액자형태 그대로 분실물 보관함에 섞여있어 안쪽까지 손을 넣다보면 손을 다칠 우려도 있어 보였다. 더욱이 이 보관함에는 사진 뿐만아니라 각종 조화들과 종이 등도 있어 흡사 폐기물이 한데 섞여 있는 모습이었다. 일부 유족들은 "봉안당 외부 사진을 떼겠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와서 소중한 사진들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이에대해 청주도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