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통한 지역발전 계획의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연계 청주시 발전구상 연구 착수보고회'를 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도시교통 관련 자문위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의 착수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연구는 청주시정연구원(원장 원광희)에서 수행한다. 철도 개통에 따른 도시 변화 추이를 예측하고, 주요 거점지역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뿐 아니라 동탄~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평택~오송 간 2복선화 등 청주시는 향후 철도망 구축을 통해 전국적인 메가시티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시는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역세권을 발전시켜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고, 교통 이점을 극대화해 관광, 문화, 산업 등 지역 발전을 최대화하기 위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층 소회의실에서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승진임용식 대상자는 청원경찰서 형사과 정명호 경장이다. 이날 승진임용식을 통해 정 경장은 임명장과 계급장을 수여받고 경사로 진급했다. 참석한 가족들도 꽃다발을 전하면서 승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경찰에게 승진은 한걸음 도약하는 토대이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더욱 증대되는 것이기도 하다"며 "승진 임용자는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경찰관이 되자"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행정지원과는 구청 어린이집과 합동으로 '깨끗한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돼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구청사 인근을 청소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가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직원들이 앞장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일부터 '2024 청주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서비스다. 정기투어는 매주 주말 청남대 투어(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와 문화도시 투어(초정행궁-운보의 집-고인쇄박물관)로 나뉘어 운영된다. 수시투어는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중 희망하는 날과 관광지 2곳 이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전화(043-234-8895)로 하면 된다. 정기투어 잔여 좌석에 한해 시티투어 승강장(오송역,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체육관)에서 현장구매도 할 수 있다. 1인당 이용요금은 2천원이고 여행자보험과 관광지 입장료, 식비는 자부담해야 한다. 청남대와 운보의집은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탑승권 팔찌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앱(APP)에 인증사진, 이용후기를 올리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모바일 상품권(추첨)도 준다. 조양순 시 관광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시티투어 설문조사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올해도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
[충북일보] 청주시의 대표 봄 축제인 무심천 푸드트럭축제와 청주예술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이 두 축제에 다녀간 인파만 34만명에 달한다. 아쉽게도 기상상황에 따라 벚꽃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온화한 날씨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이번 축제에서 스테이크나 닭강정, 꼬치요리, 떡볶이, 음료 등 다채롭게 구성된 푸드트럭의 음식을 즐기기 위해 수십m 이상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과자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과 16개 업체가 참여한 지역상생 플리마켓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심천 둔치 피크닉존에도 봄 날씨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시는 지난해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푸드트럭을 기존 20대에서 35대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는 점은 1회용품 없는 축제였다는 점이다. 시는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했다. 푸드트럭축제와 함께 열린 청주예술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청주예총은 △미술 사생대회 백일장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벚꽃노래방 △청춘콘서트 등 다양한 프
[충북일보] 청주시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사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시가 저연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려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은 3일, 5년 이상 10년 미만은 5일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안은 지난 29일 8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최근 저연차 직원들의 퇴사율 증가에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현실적으로 예산의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저임금에 대한 파격적인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후생복지 향상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저연차 직원들의 원활한 조직문화 안착을 위해 △신규 임용 시 첫 출발을 축하·응원하기 위한 웰컴키트 제공 △신속한 조직문화 적응을 위한 선·후배 공무원 멘토링 프로그램 △세대 간 소통 및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공감워크숍 등 30여개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충북일보는 지난해 '사표 쓰는 청주시 MZ공무원 늘었다' 보도를 통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사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 의원면직을 신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명암유원지 수변 데크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까지 1억원을 들여 670m 구간에 스텝등 540개와 수목 투광조명 59개를 설치한다. 또 2025년에는 중앙·운천근린공원, 2026년에는 문암생태공원에 야간경관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은 청주시 주요 관광명소 5개 중심축(상당산성, 명암유원지, 중앙·운천근린·문암생태공원)을 야관경관 테마파크로 가꾸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공원, 문화재 등 관광명소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여가활동과 체류형 관광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당보건소는 지난 29일 상당구 미원면 5일장이 열리는 재래시장 일원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학기가 시작되고 봄철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 속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직원들은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는 감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널리 홍보하고, 농작업,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집중 안내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건설과는 '친절 다짐 슬로건 운동'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과 직원이 스스로 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책임감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구청사 곳곳에 부착한 캠페인 구호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하루를 바꾸는 3초의 친절', '웃음 가득한 얼굴, 건설과의 자랑거리' 등이다. 청원구 건설과 관계자는 "매일 친절 다짐 슬로건을 보면서 오늘도 친절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청원구 건설과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친절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수원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차례 현금을 가로챈 수거책 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7일 여성 A(25)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은 여성 B(28)씨를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오송읍 소재 어린이공원에서 만나 현금 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경찰조사에서 "검사라고 사칭하는 남자가 전화를 걸더니 내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고 겁을 주면서 '피해자임을 입증하려면 예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전달해야 한다'고 속였다"고 증언했다. 지난 2월 23일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의자 범행 전후 동선을 CCTV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청주, 서울, 수원, 과천 등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억3천900만원을 건네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범에 대한 수사를 추가 조사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손 씻기 체험교육 장비(뷰박스)를 무료 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뷰박스는 형광 로션을 바른 손의 세정 전·후 상태를 형광등을 비춰서 비교해볼 수 있는 장비다. 손의 청결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올바른 손 씻기 방법 교육에 효과적이다. 대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한 뒤 방문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손 씻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 중 하나"라며 "어린이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을 배우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조기에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분평동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변 용평교부터 청주준법지원센터까지 벚꽃 산책로 400미터 구간을 '분평 무심천 사랑길'로 이름 짓고 사인물(조명)을 설치해 구간 특색을 살렸다. 수목투사조명, 보행용 난간조명도 설치했다. 특히 수목투사등은 주광색(쿨화이트)부터 주백색(내추럴화이트)을 거쳐 전구색(웜화이트)으로 변하는 조명이 파도(파노라마)식으로 연출되도록 조성했다.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은빛이 감도는 감성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마루시장 광장에는 기존 시설물을 밝히는 간접 조명과 조형사인물을 달았다. 시 관계자는 "어두운 환경으로 불안감을 주던 산책로를 개선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효율적 신청사 건립을 위한 전문가 제안을 받는다. 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에 사용될 건축·전기·소방기계·통신 분야 관련자재와 공법을 공개 제안으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자재와 공법을 선정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청사 건립을 하기 위한 취지다. 제안은 28일부터 4월14일까지 받는다.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이메일(shruihe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 중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적의 자재와 공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우수한 지역업체 제안은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결정을 위해 선정위원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신청사는 2014년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옛 시청사와 청주병원 등 북문로 3가 89-1 일대 2만8천572㎡ 터에 건축 연면적 6만3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총사업비 3천39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용노동지청은 2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와 '안전문화 확산 대국민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충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안전 문화를 민간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김경태 청주고용노동지청장, 이상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이중호 한전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고용노동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는 협약에 따라 한전이 추진하는 안전문화 홍보·교육 등을 지원한다. 한전 충북본부는 충북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실시하는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지원한다. 한전 충북본부는 보유한 작업차량에 안전문화 홍보물을 부착하고 향후 협력업체 차량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청사 내 현수막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김경태 청주고용노동지청장은 "한전 충북본부가 공기업의 지위와 역량에 부합하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부의 정책에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가용자원을 동원해 한전 충북본부가 수행하는 사업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
[충북일보]올해 행안부로부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국민행복민원실'로 지정된 청주시 청원구 민원실이 민원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구청사를 찾는 시민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청원구의 얼굴'답게 민원인 눈높이에 걸맞은 '소통·공감·친절 민원실'로 새단장한다는 목표다. 청원구는 지난 1996년에 준공된 구청사의 노후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토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왔다. 특히 도로 분기점이나 교차로에서 흔히 보이는 '노면 색깔 유도선'을 민원실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이 길을 헷갈리지 않고 원하는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창구별 바닥 유도선'을 설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더구나 최근 청주시에서는 처음으로 '통합 순번 대기 시스템'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지적 측량을 신청하러 민원실을 방문했을 경우 민원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8번 창구'로 가야 하는데,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면 통합 시스템 모니터와 바닥 유도선을 통해 곧장 필요한 곳으로 안내되는 식이다. 또한 청원구는 사회적 배려대상을…
[충북일보]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직원 간 소통·공감 행정을 실현토록 열린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누구나 편안히 구청장실을 방문해 업무 논의 말고도 개인 고충 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활짝 문을 개방한다. 특히 하위직급 공무원들이 평소에 쌓이는 업무 스트레스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장우원 청원구청장은 "선배 공무원으로서 후배 공무원들의 고충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 간 공감·소통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특산물직거래 서원구협의회는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성화동 장전공원에서 열렸던 직거래장터를 원마루공원으로 옮긴 것으로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터에는 직거래협의회 21농가가 참여해 직접 재배하고 채취한 봄나물과 과일류, 채소류, 잡곡류, 버섯류, 꿀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값싸게 판매하고 있다. 박봉서 협회장은 "주민들이 착한 가격에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터 운영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직거래장터가 잘 운영돼 농민 소득을 높이길 바란다"며 "소비자도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앞두고 27일 무심서로 일원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시 관광과·사직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사직1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협의회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심천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무심서로 일대를 이동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무심서로(청주대교 ~ 1운천교 구간) 및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푸드트럭 규모를 확대해 35대의 푸드트럭 존을 운영하며, 지역상생 플리마켓, 가족단위 체험부스 운영, 어린이 놀이시설, 벚꽃과 어우러진 잔잔한 재즈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도 진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지난해 청주에서 발생한 수해의 조기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부시장은 2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2023년 호우피해 복구사업 조기추진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불편 최소화와 완벽한 재해 항구복구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부진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청주시 호우피해 복구사업 총괄 추진 상황과 각 부서별 미 준공된 사업장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 조기 추진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호우피해로 인한 복구 현장 전체 546개소 중 현재까지 준공이 끝난 사업장은 332개소다. 시는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6월까지 총 542개소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개선복구 사업장인 문의면 대청지구, 강내 도시방재사업, 수석소하천 1·2지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매튜 디커슨(Mathew Dickerson)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더보시(Dubbo)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더보시 대표단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표단은 이범석 청주시장과 만나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주시는 2차 전지, 반도체, 화장품 등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청주시와 더보시 협력은 2차전지 가치사슬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디커슨 더보시장은 "양 도시가 기업, 산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청주시와 더보시 간 교류는 지난 2022년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가공기업, 오창 KSMM 투자를 계기로 시작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중앙에 위치한 더보시는 호주 남부와 북부, 그리고 중부를 연결하는 교통, 교육. 관광의 중심지다. 더보시에서는 KSMM의 모기업인 ASM이 100여년 이상 채굴 가능한 희토류 광산을 한국기업인 현대 엔지니어링에 의해 개발 중이다. 특히, 타롱가 서부 평원 야생동물원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더보
[충북일보] 청주시 공보관실이 청년정책담당관과 복지정책과와 함께 오는 5월 청주시민신문을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청주시민신문은 부서 간 기획 회의없이 제작돼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부서의 담벼락을 허물고 회의를 진행했다. '온 가정이 누리는 꿀잼·명품 복지'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청년정책담당관, 복지정책과 등 복지 관련 부서 10여 개 팀 실무자들이 모여 5월 가정의 달에 맞는 콘텐츠를 논의했다. 이들은 임산부부터 아동, 청소년, 청년, 중년,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알아야 할 생애 전주기 복지 시책과 제도 등을 기획·편집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선 공보관은 "올해부터 청주시민신문의 제작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획 콘텐츠를 대폭 늘리는 등 시민 알권리 충족에 집중한 결과, 안팎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오고 있다"며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5월호 기획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며, 향후 부서 간 기획 협업 회의를 정례화함으로써 부서의 관심과 협업을 이끌고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청주시민신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발행하는 청주시민신문은 청주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금빛도서관에서 지방보조사업을 추진하는 8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방보조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보조사업 기관·단체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관광협의회, 세계직지문화협회, 정신재활시설 등 8개 기관의 회계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복잡한 보조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 법령 적용 등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그동안 감사에서 반복 지적된 사례를 모아 '감사사례만 알아도 쉬워지는 지방보조금 집행실무'라는 주제로 보조금감사팀장이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감사를 통한 시정 조치도 필요하지만 사전 예방 시스템이 더욱 중요하다"며 "선제적 실무교육을 통해 민간보조사업자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보조금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LG화학 청주공장(주재임원 최종완 상무)과 노동조합(지회장 신대식)은 26일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찾아 기부금 500여만 원과 쌀 200㎏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공장 내 운영하는 자판기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쌀은 지난 1월 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징검다리가 진행하는 '사랑의 빵 나눔터 사업'에 활용된다 징검다리는 사랑의 빵 나눔터 사업은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역 아동센터,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경제적으로 힘든 취약계층에게 빵과 쿠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LG화학 청주공장 노사는 매년 정기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LG화학 청주공장 관계자는 "LG화학 청주공장 노사는 올해 들어 임직원 참여 단체헌혈, 사랑의 연탄 후원, 저소득가정 청소년 교복 후원 등을 실시했다"며 "향후 아동보육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구청 2층 카페에서 '2024 흥덕구 신규-선배 공무원 간 멘토링 결연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흥덕구는 지난해 11월 이후 임용된 신규 공무원 22명에게 6~7급 선배 공무원이 멘토가 돼 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들은 달마다 한 차례 공식 모임을 포함해 수시로 자율적인 만남을 통해 불안감 해소, 동기 부여 등 실무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 신규 공무원은 "막연하기만 한 공직 생활에 믿음직한 멘토가 생겨 든든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