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4년 3·3데이 청주 삼겹살축제가 3월2일과 3일 이틀간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열린다. 이 기간 지역 상인들은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포크빌 등 총 5개 업체의 한돈 삼겹살과 목살을 1인당 2㎏씩 2만원에 판매한다. 삼겹살거리 일부 식당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삼겹살 무료 시식회와 경품 이벤트, 노래방 가요제,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문시장상인회는 "삼겹살거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거리이자 음식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문시장은 2012년 전국 유일의 삼겹살특화거리로 조성됐다. 2020년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한돈인증거리로 첫 지정을 받았다. 청주 삼겹살은 1960~70년대부터 간장 소스에 버무려 구운 돼지고기를 파절이(파무침)에 싸 먹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 김정하기자
청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청원구 내수읍 일대에 '세교배수지'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25억원을 들여 세교리·형동리 일원에 배수지 1곳(V=1천500㎥)과 상수관로 5.4km를 신설할 방침이다. 다음 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2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배수지는 주변 사격장 사고 위험과 수돗물 사용량 대비 적은 체류시간 등의 취약점을 노출해 왔다. 시 관계자는 "급수구역 조정과 배수지 체류시간 확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및 수산물가공식품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따른 소비자와 소상공인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소비자가 많이 구매, 섭취하는 고등어, 명태, 갈치 등을 연중 주기적으로 수거해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요오드, 세슘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압류·폐기 및 유통·판매 금지 조치를 취하고, 생산·판매업소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약화에 따른 시설물 붕괴, 전도 및 낙석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이상범 기반성장과장을 총괄로 4개 반을 편성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현재 공사 중인 15개 현장(산업단지 7개소, 도시개발사업 6개소, 산업단지 재생사업,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사업장 별 안전관리 계획 확인, 구조물·건설장비 점검, 절·성토 사면 점검 등 빈틈없는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대체적으로 해빙기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가 이행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미흡한 부분은 즉시 현장 시정 및 보완토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장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의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소기업 경영부담 완화와 청년취업 확대를 위해 '2024년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39세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최대 5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중 청년 참여자에게 인턴 프로그램(멘토-멘티)으로 실무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2022~2023년 청주시 고용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지역 내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을 우대 선발한다. 3개월 인턴기간 동안 기업이 매달 인건비를 지급하면 청주시가 지급된 인건비의 90%를 보전해준다. 정규직으로 전환해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추가로 2개월의 고용유지금을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8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일자리정책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방문이나 등기우편, 이메일(shinsh8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인턴 근로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충북일보] 청주시가족센터는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이 공모한 '2024년 위생용품 지원사업' 청주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저소득 여성과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생리대와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주시가족센터는 6개월분의 크기별 생리대와 함께 생리 기간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위생용품 키트 322개를 제작했다. 이 물품들은 지역 내 각 복지관으로 분배돼 대상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박미영 청주시가족센터장은 "청소년기부터 중장년까지, 여전히 생리대를 살 때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이 지역에 많이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을 위해 위생용품 키트를 지원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실행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사회복지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의 공제보험 가입 본인 부담금 1만원을 지원한다. 282개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2월에 일괄 보험 가입, 3월부터 보장이 개시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사회복지종사자의 휴가제가 도입됨에 따라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상근 및 단기 인력을 모집해 휴가, 교육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지 못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체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여기에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실행계획'을 토대로 타 시설 대비 보수 수준이 열악한 지방미이양시설(여성권익증진시설) 11개소에 종사자 인건비 3억 3천5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만 매달 7만원씩 지급하던 장려수당도 지난해부터는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까지 확대해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복지사 대상 심리 상담과 법률자문을 확대 지원하고, 직무·소양교육 및 인
[충북일보]청주시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차) 사업'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하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19~34세 청년 중 임차보증금 5천만원 및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다. 또한, 청년가구와 1촌 이내 직계혈족을 뜻하는 원가구의 소득평가액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4억 7천만원 이하여야 하며, 청년가구의 소득평가액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가액은 1억 2천 200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청약 통장 가입도 필수 조건이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https://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최대 12개월 간 월 최대 2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
[충북일보] 청주시 공무원들의 승진이 타 지자체에 비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직 공무원 승진 소요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청주시 공무원이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5년 2개월로 조사됐다. 신규직원이 과장이 되기까지 25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인근 지자체인 세종시의 17년 3개월과 비교하면 거의 8년의 시간이 더 소요된다. 또다른 인근 지자체인 대전시의 20년 2개월과 비교해도 5년이 더 걸린다. 충북 도내 다른 지자체들과 비교해봐도 청주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승진의 문턱이 높다. 충주시의 경우 23년 8개월, 제천시는 22년 9개월, 진천군은 20년 4개월 등 다른 지자체보다 적게는 1년, 많게는 5년까지도 차이가 난다. 타 지자체보다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급수는 8급과 9급이다. 청주시 9급 공무원의 승진 평균 소요년수는 2년 9개월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다. 8급에서 7급 승진 역시 4년으로, 도내에서 증평군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9급 승진이 가장 빠른 곳은 음성·단양·보은군으로 2년만에 8급 승진이 가능했다. 또 8급 승진은 진천군이 가
[충북일보]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100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도내 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셀트리온제약은 '화재 제로화'를 목표로 화재 예방 활동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청주 오창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셀트리온제약은 축구장 6개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4만 1천129㎡로 지어졌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500여 명에 달한다. 셀트리온제약은 해마다 진행되는 화재보험협회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사업장 관리도 철저해 소방서 점검 시 타 기업에 귀감이 되는 모범 사업장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화재 예방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 설비지원팀은 화재 대비 훈련을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설비지원팀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 전 직원들도 화재 예방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부서마다 화재 진압, 응급 처치 등 소방 안전 지식을 스스로 배운 직원들은 '작은 소방서'를 꾸려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이들은 화재 발생 시 설비지원팀의 지휘에 따라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역할도 담당한다. 설비지원팀 관계자는 "소방 안전관리자 이외 부서마다 직원들이 각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1학기 청주시민대학' 학습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민대학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대학교 강사 및 연구소 연구원 등을 강사로 초빙해 시민들에게 대학 수준의 깊이 있는 평생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00시간 이상 참여해 교육을 수료하면 청주시장 명의의 명예학사 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 청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3월 5일까지 청주시민대학 홈페이지(https//lll.cheongju.go.kr/ccu)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오는 3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12주간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철학산책, 철학자에게 길을 묻다' 등 인문학 3개 강좌 △'배우수업, 나도 연기자가 될 수 있다' 등 문화예술학 3개 강좌 △'상담심리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생활학 6개 강좌 △'생성형 AI, 어디까지 써봤니' 등 미래학 1개 강좌 △'서원경 답사여행' 등 청주학 1개 강좌 △'응급구조학과에서 알려주는 응급상황 초기 대응법' 등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역량 향상에 기여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일자리사업(반도체 분야)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일자리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충북도, 충북 내 타 지자체(음성·진천·괴산)와 함께 올해 1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대근무, 저임금, 방진복 착용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분야로 응모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56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45억원, 지방비는 11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임금 개선사업을 위한 장려금 지원 △메인터넌스(기계ㆍ장비기술자), 오퍼레이터(단순생산직) 등 인력양성 사업 △반도체 인프라 임차 및 유지 관리 △인증,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등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반도체 특화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110여 개의 반도체 기업, 총 1천여 명의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핵심산업인 반도체 기업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21일 서원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ICT 해피에이징'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추진경과보고, 서원노인복지관 합창단 '실버앙상블'의 축하공연, 축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원노인복지관 2층에 위치한 'ICT 해피에이징'은 어르신들이 정보통신 기술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SK하이닉스가 1억 2천만원을 후원하고 하트-하트재단이 사업을 추진했다. 'ICT 해피에이징'은 체험랜드, 건강랜드, 교육랜드의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체험 및 교육 △AI에 기반한 건강관리 서비스 △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피해 예방교육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배우며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길준 관장은 "지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하고 새로운 노인복지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행정안전부 장관 최우수 기관표창과 개인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시는 21일 MG 제주연수원에서 개최된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지역경제 활성화 워크숍에서 물가 안정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행정안전부 평가제도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하반기까지, 전국 15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경제정책과 박용재 주무관은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상·하수도 요금 및 종량제봉투 가격 동결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지원 확대 △물가 조사, 민·관 합동 캠페인 등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 추진에 힘써 시민 모두가 잘사는 더 좋은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강력한 지방세 체납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 이월체납액 413억원 중 올해 징수 목표액을 49%인 202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재산은닉 및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를 중심으로 가택수색과 동산압류,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록 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번호판 영치 등 빈틈없는 행정제재를 실시하고, 부동산, 자동차 외 금융자산, 리스보증금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실시할 예정이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납부 능력을 고려해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유예하는 등 체납자가 담세능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체납 징수 활동으로 청주시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가택수색, 명단공개 등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 활동으로 이월체납액 382억원 중 196억원을 징수해 징수율 51.3%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건축과는 복대가경시장을 찾아 불법 노점과 노상 적치물을 집중 단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흥덕구 가로정비팀은 시장 주변 불법 노점상에게 빠른 시일 내 가판대를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단속 이후에도 스스로 정비하지 않고 노점을 상습적으로 운영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안현규 흥덕구 건축과장은 "복대가경시장은 불법 노점과 관련해 거리 환경과 통행 안전에 대한 민원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를 정비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등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일부 동(洞) 지역의 분동(分洞)이 필요하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청주시의회에서도 분동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제기됐다. 김완식 의원은 19일 시의회 8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암동과 오창읍 등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다른 읍면동에 비해 행정복지센터 방문 민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신속한 민원 처리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행정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 대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용암2동, 용암1동, 강서2동, 오송읍 순"이라며 "특히 용암동은 50% 가까이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응대 공무원 구성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암동은 동남택지지구 개발로 2028년까지 7천여 세대의 추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용암동과 오창읍, 오송읍 등 향후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의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1개 읍면동을 2개로 나누는 분동의 필요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표적인 인구 폭발지역으로 분류되는 용암동은 인근에 동남지구가 조성돼 이 지역의 인구가 늘고 있고 행정수요를 감당못한 용암1동,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용암동 동남지구에는 지난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붕괴사고로 인명피해를 낸 청주 눈썰매장 시설이 철거된다. 시는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 운영 대행업체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눈썰매장 운영 종료일을 맞아 당초 계약일이었던 3월 8일보다 이른 시점부터 철거에 돌입했다. 이 눈썰매장은 지난해 12월 23일 개장한 뒤 이튿날 보행통로 지붕 붕괴사고로 운영이 중단됐다. 한때 재개장도 검토됐으나 경찰 현장감식과 피해자 가족 반대 등으로 불발됐다. 운영 대행업체 대표와 현장 책임자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개장 전 눈썰매장에 뿌린 눈이 보행통로 지붕에 얼어붙도록 방치해 인명 피해를 준 혐의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15명이 다쳤다. 일부 부상자는 대행업체의 배상 보험을 통해 치료비 지급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붕괴상해 후유장애)은 보험사 측의 대상자 부적격 판정에 따라 미지급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최근 임용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응원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청에서 일하게 된 신규직원 7명에게 일하는 데 어려움 없도록 적응을 돕고 청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응오 구청장은 선배 공무원으로서 신규 직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직 생활에 대대 조언하고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청렴한 자세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올해 들어 월 이용객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다음 달 새로 배정될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4년 1월 한달 간 청주공항 이용객수는 39만467명으로 집계됐다. 1997년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월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 37만7천30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8천919명보다 13만1천548명이 늘어났다. 증가율은 50.81%에 달한다. 특히 한달 국제선 이용객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국제선 이용객은 12만3천118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국제선 이용객 52만2천217명의 23.5%에 해당한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여객 회복률이 122.8%이다. 전국 국제공항 8곳 가운데 가장 높다. 이처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국제선 다변화가 영향을 줬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오사카·타이베이·클락·방콕·다낭 등 6개국 9개 노선을 운항한다. 대부분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노선이다. 도는 다음 달 새로 배정될 인도네시아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3t 미만 굴착기 면허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19일부터 전화(043-201-3946)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교육생은 10만원의 자부담금을 내고 농업기술센터가 위탁한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2일 동안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으로 구성되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3t 미만 굴착기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굴착기 외에 필요한 농기계 관련 교육과정을 발굴해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장애인복지타운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2024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흥덕구 신봉동 장애인복지타운에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 5월까지 국비 등 49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900㎡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가와 놀이, 스포츠, 키오스크 교육, 사회적응 교육, 직업탐색 등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2031년까지 586억원을 들여 장애인복지타운을 1만3천508㎡에서 2만6천389㎡ 규모로 확충한다. 기존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주간보호센터에 문화예술시설과 재활치료시설, 수련교육시설, 청주복지재단 등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디지털 빌리지를 구축해 장애인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청주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9세 이상 시민으로 청주시 관내 판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구매해 운행하려는 시민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굴려야 앞으로 나아가는 페달보조(PAS, Pedal Assist System) 방식이어야 한다. 전동기 동력으로만 움직이는 스로틀방식 및 스로틀겸용방식은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3월 7일까지며, 청주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신청접수)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3월 중 추첨을 통해 40명의 예비대상자를 선정한 후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적격자 검증을 거쳐 4월 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1가구당 1대에 한해 구매금액의 40%, 최대 30만원까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자동차 대체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1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민선 8기 청주시가 특히 중요시하는 게 소통과 공감"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더욱더 꼼꼼하게 업무를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에 대해 또 강력하게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우리가 CTX와 관련해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조하고 CTX와 연계해 우리 청주가 더 크게 성장·발전할 수 있는 구상·계획들도 치밀하게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의대 정원과 관련 의료계 동향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비상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이 정월대보름이라 우리 지역에서도 많은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며,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행사를 진행할 때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번 달 말까지 폐지 줍는 노인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폐지 줍는 노인'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시는 먼저 지역 내 고물상 132개소와 연계해 폐지 줍는 노인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읍면동 담당자와 이·통장을 통해서도 해당 지역에 폐지 줍는 노인이 있는지 세심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조사를 통해 파악된 폐지 줍는 노인 대상 개별상담을 진행해 생활실태, 근로·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누락된 노인은 최저 생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근로 욕구가 있는 노인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소득지원 및 일상생활 지원 등 개별 욕구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어려움과 위험을 감수하고 재활용품을 찾아 거리로 나서는 어르신이 주변에 계시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청주시 노인복지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며, "폐지 줍는 노인이 누락돼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청주시재활용품 수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