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유아 61명을 대상으로 세대공감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체험 주간을 운영 중이다. 원아들은 지난 6일 추석을 맞아 송편 빚기와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조화선 원감은 유아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반죽법과 콩을 넣고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줬으며 이날 만든 송편은 오후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또 전통놀이는 꿈놀이실(강당)에 9개의 코너로 제기차기, 윷놀이, 사방치기, 닭싸움, 팔씨름, 공기놀이, 투호놀이, 딱지치기, 산가지 놀이로 구성됐다. 유아들이 체험과정을 통과하면 스탬프를 받아 작은 간식거리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져 흥미를 더했다. 김길수 원장은 "이번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놀이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추석을 맞이해 6일 원아 116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원아들은 말뚝이 떡 먹이기를 시작으로 다듬이질,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팽이치기, 떡메치기, 널뛰기, 활쏘기, 화포쏘기 등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경험했다. 민은혜 담당교사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해 원아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전통 놀이를 해보며 우리 문화에 친숙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놀이에 참여한 한 원아는 "친구들이랑 했던 전통놀이가 너무 재미있어서 가족과도 같이 놀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내토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글빛나래 책사랑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동화 감상과 독후활동, 동시·동요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첫날에는 각 반별로 동화책을 선정해 읽은 후 만 5세반은 신체활동과 독서골든벨을, 만 4세반은 만들기 활동을, 만 3세반은 요리활동을 독후활동으로 실시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유희실에서 전체 유아들이 모여 자신이 좋아하는 동시나 동요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여한 유아들은 "우리가 진짜 동화책 나오는 주인공이 된 것 같아 재밌었다"며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조금 떨렸지만 용기를 내 하고나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자 원장은 "유아들의 독서활동은 상상력,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생각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내토초 병설유치원은 매주 한 권의 동화책을 소개하고 활동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평소에도 유아들의 독서습관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유아들이 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19일 제천 안전체험관에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체험활동으로는 지진과 화재발생 시 대피 방법과 119에 신고하기 등을 체험해 보았다. 또한 안전한 통학버스 이용 방법,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길 건너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안전 수칙을 익히고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하도록 활동이 이뤄졌다. 안전교육에 참여한 유아는 "진짜 땅이 흔들려서 조금 무서웠는데 그래도 책상 밑에 빠르게 숨었어요"라며 지진 대피 방법을 실천했다는 것에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18일 2층 놀이실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인성동요제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동요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 전후 각 반을 소독했으며 로테이션으로 한 반씩 공연하고 한 반이 구경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유아들은 '마음 밭을 가꾸고 키우는 음악교육'이라는 중점사업의 일환으로 한 학기 동안 즐겨 부르던 인성동요를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노래를 부르고 다른 반의 무대에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경험을 통해 유아들은 긍정적인 자아개념과 풍부한 감성을 함양할 것으로 보인다. 인성동요제에 참여한 유아는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가슴이 떨렸어요. 다른 노래들도 불러보고 싶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김정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협동, 배려, 질서 등의 인성 발달에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아름답고 고운 동요를 즐겨 부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 효과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소방관 마술사의 요절복통 코믹 마술쇼' 공연을 마련해 원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열린 '소방관 마술사의 요절복통 코믹 마술쇼' 공연은 유아들에게 행복을 주는 마술사가 찾아오며 시작됐다. 신기한 마술, 인형 복화술, 깜짝 동물 등장하고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을 이용한 교육적 마술을 통해 웃음 가득 퍼포먼스 마술 공연이 이뤄졌다. 또한 신호등 안전과 같은 생활에서 알아둬야 할 안전교육을 마술과 함께 진행해 안전한 생활태도를 형성하도록 도왔다. 이날 마술쇼를 관람한 유아들은 행복을 주는 소방관 마술사를 만나 즐거움과 행복을 얻어갔다. 공연을 감상한 유아는 "마술사 소방관처럼 멋진 소방관이 되고 싶어요"라며 마술사 소방관의 모습에 감탄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제천 유아교육 행복지구 네트워크 교육을 위한 중간 협의회를 가졌다. 제천 유아교육 행복지구 네트워크는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중심으로 제천 관내 20개 병설유치원의 스피드 연합 유아교육 연구단체다. 이날 제천 유아교육 행복지구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제천의 유래와 축제, 관광명소와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부모교육자료를 탑재한 2023 제천형 유아수첩, 놀이기록장, Q&A를 활용한 원아모집 홍보 방안 자료를 제작해 관련 내용을 서로 공유하며 더 나은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네트워크 연구 개발위원 중 유아수첩 개발위원을 맡은 남천초등학교 김효진 교사는 "제천형 유아수첩에 제천의 모든 것을 싣고자 오래된 제천향우회 책자도 찾아보고 다양한 검색을 하며 제천의 특색을 수첩에 담아 유아와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어린이집과 함께 청렴한 보육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청렴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흥덕구는 어린이집 인가업무 처리·지도점검 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청구 사례 및 신고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어린이집에 '청렴 서한문'을 보내 업무 관련 청렴 실천 다짐·공직자 부조리 신고를 안내하였다. 분기별로는 어린이집 운영 관련 변경된 지침·규정과 위반사례 등의 정보를 QR코드로 담아 제공하고 있다. 매달 초 보조금 신청 유의사항과 공공재정환수법 안내문을 발송해 어린이집의 보조금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투명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재숙 흥덕구청장과 김성미 흥덕구청어린이집 원장은 6일 '청렴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원장은 "흥덕구 공직자들이 청렴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감동 받았다"며 "청렴한 청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어린이집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흥덕구는 어린이집과 함께 만들어 가는 '청렴 챌린지' 등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
[충북일보] 전국의 교육감들이 여당의 어린이집·유치원 누리과정 특별회계 시효연장 추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올해 말 끝나는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시효를 2년 연장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은 유치원·어린이집 만 3~5세 공통교육과정인 '누리과정' 예산지원을 위해 제정됐다. 정부는 누리과정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이 법을 근거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를 설치하고, 교육세와 국고를 재원으로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누리과정 지원금은 유치원의 유아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로 구성된다. 유치원 방과후과정비,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비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지원금 단가는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기준 1인당 매월 28만 원이다. 올해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총 예산규모는 3조8천290억 원이다.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은 2016년 12월 최초로 제정된 이래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다 2019년 12월 개정되면서 2022년
[충북일보] 세종시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친환경농업 어린이 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올해 5년째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달 31일, 지난 2일과 8일 각각 나성유치원, 한빛유치원, 연양초에 생태텃논을 개장하고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나성유치원은 원아 100여명이 참여해 50㎡규모로 생태 텃논을 조성하고 직접 논에 들어가 모줄을 일정간격으로 대어가며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체험했다. 한빛유치원은 원아 60여명이 텃논상자 25개를, 연양초등학교는 4학년 8개반 200여명이 반별로 벼 생육과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야외에 나와 텃논 상자 75개를 이용해 모내기를 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벼의 생육과정을 함께 하며 현장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체험하게 된다. 모내기 이후에는 제초용 우렁이를 텃논에 넣고 생물을 관찰하며, 10월 수확기에는 직접 낫으로 벼를 베어 탈곡, 도정 등을 거쳐 친환경 쌀이 생산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또한 10월 추수행사 이후에는 텃논상자에 유채씨를 파종해 봄에 유채꽃을…
[충북일보] 비슷하게 생긴 공립유치원 놀이터가 사라지고 유치원별로 창의적이면서 색다른 놀이터가 조성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도내 공립유치원 놀이터 45곳을 새롭게 구성하는 재구조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낡고 오래돼 재구조화 사업이 필요한 유치원 23곳을 선정해 11억4천70만 원을 지원했다. 놀이터 재구조화 사업은 유아가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놀이의 심화 확장을 통해 자발적인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도록 유치원특성에 맞게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 별로 자연, 모험, 소통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 놀이터가 조성돼 서로 모양이 다르다. 기존 유치원 놀이터는 그네, 구름틀, 오름틀 등의 고정된 세트 기구가 제공됐다. 박을석 유아특수복지과장은 "놀이터공간 변화를 통해 놀이중심 교육과정 내실화와 건강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3일 서부지구 공동교육활동 첫 번째 체험학습 '친구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승마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서부지구 공동교육 활동은 대가초 병설유치원 승마체험장에서 승마강사와 각 유치원 담임교사들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이뤄졌다. 병설유치원 해봄이와 서우 유아는 "친구들이 많이 오니까 내 마음이 활짝 웃었어요. 또 만나면 씩씩하게 인사할 거예요"라고 말했고 학부모 또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올해 1년간 온라인 6회, 오프라인 5회에 걸쳐 운영될 서부지구 공동교육활동을 통해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유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소규모 어린이집 25곳과 원생들을 위한 협력 보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도와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모한 '2022년 다(多)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센터는 국비 1천650만 원을 지원받아 총 5개 그룹(청주 2, 충주·제천·진천 각 1개), 어린이집 25곳을 대상으로 공유·상생할 수 있는 협력 보육 모델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각 그룹은 지리적 접근성, 대형-소형, 장기-신규개원 등을 고려해 구성됐으며 △식자재 등 물품 공동 구매 △교재교구·텃밭 등 자원 공유 △학습공동체·교사동아리 공동 모임 △컨설팅 지원 △부모참여 행사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서동경 도 복지정책과장은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은 현재의 저출산과 영유아 감소라는 환경변화 속에서 어린이집의 운영 애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증평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주민과 학부모, 유아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증평공립휴먼시아어린이집(원장 김윤식)은 3일 오전 어린이집 앞 놀이터에서 '증평리틀챔버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어린이날 100주년기념을 축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공연은 아이코리아 후원으로 지역주민과 학부모와 원아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름다운 음악과 감미로움을 선물했다. 연주곡은 '날아라 새들아' '아기다람쥐 또미' '멋쟁이 토마토' '솜사탕' '아기싱어' '나무의 노래' '캉캉' 등이 소개됐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연주현 단장과 신정남씨가 진행했다. 증평리틀챔버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최선영외 7명)과 첼로(박채원 외 2명), 피아노(김은진) 등이 참여했다. 김윤식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학부모와 원아,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며 "모두가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유아의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충족시키기 위한 과학놀이를 위해 4월부터 운영 중인 방과후 놀이 쉼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와 쉼' 중심의 방과후 과정으로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결손 회복을 목적으로 과학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주1회 자료를 가정으로 배부했다. 유치원은 연령 수준에 따라 간단한 조작만으로 움직이는 로봇 코딩놀이와 감각과 지각발달을 촉진하는 빛을 이용한 라이트테이블 놀이가 이뤄질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과학놀이도 지원했다. 코딩 과학놀이에 참여한 한 유아는 "내가 만든 로봇이 움직이니까 신나요. 진짜 살아 있는 것 같아요"라고 즐거워했고 학부모들은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아이가 가정에서도 과학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과학 놀이 환경을 조성하여 행복감과 오감발달을 촉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유치원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과학 놀이의 교육적 가치를 가정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가상현실(VR) 활용 상상꿈틀 놀이학습 체험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과 3월 2차에 걸쳐 체험실을 운영하는 도내 유치원 7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곳(전체 대비 94.9%)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상상꿈틀 놀이학습 체험실은 빔프로젝터, 동작인식센서, 스크린 등이 설치된 공간으로 미세먼지, 더위, 추위, 비 등 기상요인 제약을 받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놀이 활동이 가능하다. 박을석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놀이학습 체험실은 실제 활용 기간이 짧았는데도 만족도와 활용도가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6억 원을 들여 유치원 40곳에 추가로 상상꿈틀 놀이학습 체험실을 구성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영동군의 세심한 보육 시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8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우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열악한 어린이집 재정 부담 덜기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만 3∼5세)의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해 정부 지원시설 보육료와 정부 미지원시설 보육료 차액에 관한 부담을 덜었다. 간식비 지원, 교재·교구비 지원 등 어린이집 지원을 통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간접적으로 덜어줬다. 또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해 영·유아와 교직원 600여 명의 각종 사고 배상 등에 대비하고 있다. 더 나은 아이 돌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시설 운영비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 장기근속 수당, 특별근무수당, 시간외근무수당, 처우 개선비, 근무환경개선비 지원과 차량, 공기청정기, 냉난방비 지원으로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장기화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보육을 위해 애쓰는 보육교사들을 위해 사업비 2천400만 원을 투입해 장난감 소독기를 지원했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인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원아들을 대상으로 팜스테이 놀이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유치원은 놀이실을 딸기밭, 무와 배추밭 등 다양한 밭에서 채소를 수확할 수 있는 공간과 카페 안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팜스테이 놀이에 참여한 유아들은 "내가 딴 채소를 빨리 먹어보고 싶어요"라며 "새소리도 들리고 나비도 날아다녀서 정말 농장에 온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김정희 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생태적 감수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자연이 숨 쉬는 공간에서 즐거움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지난 11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행복씨앗학교 교육공동체 약속 챌린지' 활동를 실시했다. 이날 유아들는 "기쁜 마음으로 친구를 도와주어요. 학부모는 선생님을 신뢰하고 존중하겠습니다. 교직원들은 서로 협력하며 성장하겠습니다" 등의 주체별 3가지 이상 약속을 선정해 실천하는 다짐 대회를 가졌다. 김상미 교사는 "매달 전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있어 서로 친밀감을 높일 수 있었고 존중받는 느낌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조재현 원장은 "앞으로 교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형식보다 진정성을 담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아동미술실기대회'가 5월 2~10일 작품공모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주교대는 어린이들의 미술 소질을 펼치고 재능을 격려하기 위해 해마다 '충북아동미술실기대회'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약 7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충북의 대표적인 어린이 미술대회다. 대회는 유치부 상상화, 초등 회화부(한국화 포함)와 초등 서예부로 나눠 진행되며 교육감상(대상)과 총장상(금상·은상·동장·장려상·지도교사상)을 시상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모형식으로 진행되며, 우수 수상작은 7월 청주교육대 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교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미술교육과(043-299-0789)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시는 유아기 아동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신체 발달을 위해 생활체육 활동 지원에 나섰다. 시는 4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시체육회, 어린이집연합회와 '충주시 어린이집 생활체육 교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충주시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기(6~7세) 아동은 충주시체육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제적인 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 체육회는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신나는 육상(키즈런) 및 축구, 유아체육 등 맞춤형 신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집 아동의 건강과 체육 활동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충주시 어린이집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에 어린이집의 아동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아동 보호와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협의했다. 이종호 체육회장은 "충주시와 어린이집연합회와의 협약을 통해 충주시생활체육의 확장에 굳건한 뿌리를 내리게 됐다"며 "시민의 건강증진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아기 아동의 체력 향상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은 어린이집연합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부터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당초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증액해 지급한다. 군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생활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대비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료를 포함해 입학준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진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이용하는 어린이집 소재지가 진천군 관내인 만3~5세(16~18년생) 신규 또는 변경 입소한 아동으로 지원 기준 충족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생애 최초 1회만 지원되며 유치원 입학축하금과 중복지급이 불가하다. 준비금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가 어린이집에 입학준비금을 납부한 후 오는 29일까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고 지원금은 보호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방문신청이 어려운 경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입학준비금과 관련된 문의는 아동이 재원중인 어린이집에 문의하거나 진천군청 여성가족과(043-539-3975) 또는 아동의 주민등록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부모와 아이가 만족하는 육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놀이돌봄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애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괴산읍 서부리 270-1 일대 기존 목욕탕(옛 서부장)을 리모델링해 이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문가 자문과 관련단체 의견을 들어 공용건축물의 안전성, 경제성,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목욕탕을 헐고 신축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첫 번째인 영유아놀이돌봄센터는 2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641.38㎡ 규모로 건립한다. 이 곳에는 장난감대여소, 놀이공간, 교육실, 상담실, 수유실, 운영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아이와 부모를 위한 교육·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놀이돌봄센터는 젊은 부모와 아이가 만족하는 육아교육 환경 조성으로 괴산읍 중심지역에 유동인구가 늘어 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80억 원(국비 포함)을 들여 골목상권 활력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쇠퇴한 원도심에 괴산허브센터, 옛 군수관사 리모델링, 영유아놀이돌봄센터,
[충북일보] 제천시는 올해 아이와 부모·교사 모두 만족하는 안전한 보육환경의 조성과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평가제에서 우수등급(A·B등급)을 획득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한 격려수당을 지급한다. 어린이집 평가제는 보육·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강화 실현과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모든 어린이집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상시적인 보육서비스의 질 확보를 목적에 두고 있다. 이전에는 어린이집의 자발적 신청에 따라 운영됐으나 2019년 6월부터 의무제로 확대 도입됐다. 현재 제천시에 평가제 우수등급(A·B등급)획득한 어린이집은 54개소(90%)로 이는 전국평균인 89%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시는 평가기준 등급 획득에 따라 2~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보육에 집중할 수 있는 보육환경 마련과 보육교직원 처우와 스트레스 관리 관련 지표를 강조하는 한편 보육교직원의 직무역량 제고를 통해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재숙 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집 평가제가 평가를 받기 위한 목적보다는 지속적인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충북일보] 음성군은 어린이집 수요와 공급 균형을 조절해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어린이집 신규 인가와 정원 증원을 제한했다. 2일 군에 따르면 '2022년 음성군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공고했다. 군은 9개 읍·면 전 지역의 어린이집 인가와 정원 증원을 제한해 수요·공급 균형을 조절하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음성지역 어린이집은 61곳이다. 다만 공동직장어린이집과 협동어린이집의 신규 인가는 조건부로 열어 놨다. 명확한 보육 수요가 있는 두 개 이상 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제외한 단일 산단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인가는 가능하다. 출자금 기준 등 설립 목적에 관한 사항을 충족한 협동어린이집도 인가를 받을 수 있다. 협동어린이집은 보호자 또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이 비영리 조합을 결성해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이번 어린이집 신규 인가 제한은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년간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8일 감곡면 오궁리 신희섭(59) 씨 농가의 논(2㏊)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 지난해보다 1주일 빨랐다. 이날 모내기를 한 품종은 '진광'으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조생종이다. 오는 8월 중순부터 수확해 9월 17일 추석을 앞두고 판매한다. 군은 이번 모내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중·만생종의 경우 음성지역은 5월 중순이 모내기 적기다. 군은 올해 3천906㏊ 규모의 논에서 1만9천608t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못자리 조성용 상토, 벼 작물보호제, 대형 포대 등 11개 사업에 27억2천300만 원을 지원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적기 모내기, 병해충 방제 등 단계별 적기 영농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세부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16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면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예타를 면제 받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 국가 간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을 들었다. 우위 선점을 위해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 잡은 오송에 들어선 관련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AI 바이오영재고 등과 연계해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을 통해 최대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서다. 과기부와의 협의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미 수립한 마스터플랜과 진행 중인 기획 용역의 내용을 담아 예타 면제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까지 예타 면제 실현이 목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