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용암동과 영운동, 금천동 일대 주택 95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 측은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가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인근 주민들의 주민 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10여 명을, 청주시 담당 공무원 B씨 등 3명을 직무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청주시가 휴암동 광역소각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지급된 주민 지원금 약 10억 원을 100여 차례에 걸쳐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청주시는 소각시설 주변영향지역에 실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유지관리비, 주택개량 지원비 등을 지급했는데, A씨 등은 지출 증빙자료를 중복으로 제출해 여러 차례 수급하고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시가 올해 초 진행한 2021~2022년 소각시설 주민 지원금 특정감사 자료와 추가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지원금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지급한 B씨 등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금 부정 수급 의혹은 지난해 국민의힘 홍성각 의원이 청주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문제를 언급하면서 공론화됐다. 당시 홍 의원은 "소각장 주변 해당 가구들은 가구
[충북일보]충북지역 대학들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희비가 엇갈렸다. 각 대학과 대입 공통원서접수 사이트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들은 지난 13일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주요 대학별 수시 모집 평균 경쟁률은 △가톨릭꽃동네대학교 4.21대 1(4.8대 1)지난해 경쟁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9.34대 1(8.46대 1) △국립한국교통대학교 6.26대 1(5.33대 1) △서원대학교 5.50대 1(정원 내·5.28대 1) △세명대학교 3.61대 1(3.67대 1) △우석대학교 4.22대 1(정원 내·4.59대 1) △청주대학교 5.18대 1(정원 내·4.67대 1) △청주교육대학교 7.9대 1(6.3대 1) △충북대 11.1 대1(8.59대 1) △한국교원대학교 4.99대 1(5.09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의예과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쟁률은 충북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충북대는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해 1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인 8.59 대1에 비
[충북일보] 올해 추석 연휴의 밥상머리 화두는 먹고 사는 문제와 의료 공백 사태가 주를 이뤘다. 현재 우리 사회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가계 실질 소득은 줄어들고 내수 경기는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졌다. 민생 경제는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겨야 할 정치권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여야의 끝없는 대결과 정치 실종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 사태는 7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의사를 늘리고 의대는 증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주류였지만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국민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럼에도 정부와 의료계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민 건강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입장만 관철하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 즐겁게 보내야 할 명절인 추석을 맞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청주에 사는 직장인 박모(49)씨는 "물가가 올라 먹고 살기가 힘든데다 의료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다 보니 살맛이 안 난다"며 "의료계는 지역 의료 현실을 외면하면서 자기 밥그릇만 지키려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의장단 선출 후유증과 의원 간 갈등 등으로 심각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을 스스로 부결시키고 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불만이 표출되는 등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서 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야 할 도의장은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여 '리더십'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이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전체 도의원 35명 중 22명이 공동 발의해 무난히 도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건소위가 '셀프' 부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반대한 의원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배상 등이 불가한데 형태만 위로금으로 바꿔 지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다른 사망 사고와의 형평성 문제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부결된 실질적인 배경은 2회 추가경정예산안 삭감으로 시작된 도의원 간 갈등이 '기 싸움'으로 번졌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 같은 결과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의회 내부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됐을 텐데 사전 조정
[충북일보] 새롭게 정비된 충북 산업장려관 일원에서 도내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큰잔치가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충북 산업장려관과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에서 '충북 무형유산 합동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도내 무형유산의 고유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기능과 예능을 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기존 개별적, 산발적으로 추진해 온 무형유산의 보전·공개 행사를 합동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 도는 행사 슬로건인 '일상 속 전통을 거닐다'에 맞게 △전통공예품·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 등 다양한 형태의 무형유산 보유자 작품 전시 △무형유산 보유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시연·체험부스 △전통 예능에 힙합 등을 콜라보 한 공연 등을 통해 지역의 무형유산이 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한층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개행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 충북 산업장려관 보수·보강 공사 준공식으로 포문을 연다. 충북 산업장려관은 지난 1936년 준공 이후 경찰청, 사무실, 문서고 등으로 사용되다가 2023년 2월, 87년 만에 도민에게 개방되면서 민선 8기 청
[충북일보] 여야가 각기 다른 추석민심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민생에 매진하라는 명령이 추석 민심"이라며 "특검, 계엄, 탄핵의 끝없는 무한 반복은 반대의 길로 내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나같이 국회가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먹고 사는 문제에 매진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추석 연휴 동안 국민 말씀을 아프게 들었다"며 "당정이 더욱 단합해 반드시 민생 협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야당을 향해 "민심은 민생을 지목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연휴가 끝나자마자 정쟁적 특검법안들을 앞세우고 있다"며 "여야가 이미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무시하고 내일 당장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여당과 국회의장까지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또다시 심리적 정권교체, 계엄 운운하며 자극적 발언만 쏟아냈다"며 "제22대 국회 들어 민주당의 '묻지마 특검법' 발의로 인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늦더위에 지친 국민은 끝없는 정쟁과 야당의 발목잡기에 더욱 좌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문화유산 향유 문턱을 낮추기 위한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동행, 국가유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동행, 국가유산'은 국가유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없었던 취약계층에게 유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연구원은 2020년부터 장애인, 다문화가구,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괴산군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충주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2일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충북협회 소속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홍범식 고가, 한지체험박물관 등 괴산지역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UK학교 학생들과 청주 봉명초등학교 학생 등 다문화 가구의 학생을 대상으로 충주 지역 문화유산 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국가유산 향유의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 많은 도민들이 충북의 유산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2025년에는 사업대상의 폭을 넓혀, 경계선 지능인
[충북일보] "변해가는 환경과 정책 속에서 탄소배출 중립을 위한 수처리 기술과 공법은 꾸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공학 분야 전문 자격증의 꽃이라 불리는 '기술사'는 단순한 자격증이 아닌 해당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로의 인정을 의미한다.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 renewus(리뉴어스) 청주사업소에 근무하고 있는 이승현(40)씨는 2023년과 2024년 연달아 국내 환경 분야 기술 최고 수준의 자격증인 '수질관리기술사'와 '상하수도기술사'를 취득했다. 응시자 수에 따라 1년에 한 번, 최대 세 번만 볼 수 있는 수질관리·상하수도기술사는 평균 2년간의 공부시간과 필기시험 합격률 8.9%·8%라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자격증·시험정보포털 '큐넷'에 따르면 2023년기준 수질관리기술사 취득자는 전국 419명, 상하수도기술사는 998명이다. 지난 2023년 12월 수질관리기술사에 최종합격한 이승현씨는 올해 8월 상하수도기술사 자격증까지 보유하게 됐다. 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학부 때부터 '수질'에 흥미와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처음 들어온 탁한 물을 깨끗하게 처리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공부
올해 추석처럼 뜨거운 날씨는 난생 처음이다. 고향 산소를 돌며 성묘하는 길지 않은 시간에도 땀을 줄줄 흘리면서 너무 덥다는 말이 연신 이어졌다. 그야말로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젠 아열대성기후에 속하는 걸 피부로 느끼며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미래가 성큼성큼 다가오는 충격에 걱정이 앞선다. ***자영업자 폐업 증가 이번 추석 민심의 화두는 민생과 기후변화임을 자주 확인한다. 만나는 사람들의 대화 주제는 날씨와 경제문제로 모아진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찌든 민심이 무더위 속에 한숨지으며 보낸 추석 연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 직전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운데 채솟값을 필두로 평년 대비 대부분 상승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가운데 평년 대비 배추(13.7%), 무(33.5%), 시금치(113.5%), 상추(23.5%), 당근(69.3%) 등의 가격이 올랐으며 수산물은 조기(28.5%), 마른 멸치(10.6%)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과일과 축산물은 약세를 보였는데 홍로 사과(14.5%), 신고 배(4.4%), 한우 1등급(9.6%), 돼지고기 삼겹살(2.9%), 닭고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의원은 18일 가족상을 당한 근로자에게 상조 휴가를 주는 것을 의무화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출생 고령화시대에 가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나 가족의 조사(弔事)에 휴가를 사용해 충분히 애도 기간을 갖고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나누도록 하자는 취지로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별 상조 휴가일 수는 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용해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 또는 배우자의 사망은 최소 5일 △자녀 또는 그 자녀의 배우자 사망은 최소 3일 △본인이나 배우자의 조부모 또는 외조부모의 사망은 최소 3일 △본인이나 배우자의 형제 또는 자매의 사망은 최소 3일로 규정했다. 현행법 상 근로자 상조 휴가는 규정돼 있지 않아 회사의 재량이나 취업 규칙으로 정하고 있다. 회사가 상조 휴가 없이 연차 휴가 사용을 권하는 경우 근로자는 따를 수밖에 없는 데다 취업 후 3개월 이내거나 비정규직은 결근할 수밖에 없다. 이는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모성을 보호하며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근무 전공의가 단 1명도 없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7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조산아, 다태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으로 신생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에 전공의가 단 7명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51개 병원 중 전공의가 있는 곳은 5곳으로 제주대병원(1명), 순천향대 천안병원(2명), 부산성모병원(1명), 대구파티마병원(2명), 한림대 성심병원(1명)이 전부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전공의 수는 낮아지는 출생률과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실제 2019년 122명, 2020년 111명, 2021년 95명, 2022년 88명, 2023년 49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는 의료대란 여파로 7명까지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NICU 전담 인력은 아니지만 일부 병원은 전공의 등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병상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문의가 감소한 병원도 있다. 병원별 지난해 대비 올해 6월 기준 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