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사람을 통해서 그 조직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 간의 관계라는 것이 가치관의 차이나 자원의 유한성, 소통의 부족, 계층과 직급의 차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갈등에 대하여 초기에는 역기능 때문에 회피해야 할 대상이라고 보았으나, 이후 자연적 현상으로 보면서, 오히려 조직목표달성을 지원하거나 업적향상에 도움이 되는 순기능이 있어,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되었다. 따라서 잠재되어 있거나 표출되는 갈등을 인지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함으로써 조직의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게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이 잘 관리되어지지 않거나, 분출된 갈등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때 인간관계의 상처가 되고, 직장생활의 괴롭힘이 될 수 있다. 직장인에게 직장생활은 삶의 절반이라고 보면, 직장인이 삶의질은 직장생할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직장 내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괴로움 없는 유쾌한 관계는 행복한 삶의 전제이다. 그러나 직장 내에서의 문제가 늘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그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인하여 어떤 사람들은 심각한 고통으로 괴로워 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급속한 고령화와 이에 따른 치매인구의 증가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3.6%를 차지하며 30년에는 24.5%, 50년에는 38.1%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치매인구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해는 749만명으로 치매 유병률이 10.2%이었고, 30년에는 136만8천 명, 50년도에는 302만 명으로 치매유병률이 16.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치매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될 것이고 치매가족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다. 이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해 오신 우리 노인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하고 '치매 국가책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 중에는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돼 맞춤형상담, 사례관리, 필요한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치매노인 모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장기요양등급이 확대된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의 장기요양인정 신청 편의를 위해 신청을 대리할 수 있는 사람의
지인 박종학 충북시인협회 눈을 쳐다보면 고요함을 안겨 주는 사람이 있다 평안함을 알게 모르게 전이 시켜주는 달과 같은 사람 보름달이 변하 듯 사는 모습이 변하기는 해도 늘 조용하고 행복함이 묻어 있는 사람 곁을 지키고 삶의 여정을 같이 가고 싶지만 나의 욕심으로 끝나는 슬픈 현실을 본다
[충북일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된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시·도 체육회 규정개정(안) 및 회장 선거 관리규정'까지 의결했다.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시·도지사를 비롯한 지자체장은 해당 지역의 당연직 체육회장을 맡을 수 없게 됐다. 지방의회 의원도 체육단체장을 겸직할 수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장이나 군수가 맡고 있는 일부 종목단체 회장도 민간인으로 바꿔야 한다. 다시 말해 체육계 전 단체를 비 정치인으로 선출해야 한다. 국회의원 체육단체장 금지 규정에서 한 발 더 나간 강력한 조치다. 전국 시·도체육회는 내년 1월 15일까지 민간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단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일단 정치와 체육의 독립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 체육회장을 겸직한 전국 시·도 지사 및 시장, 군수들은 모두 조만간 사임해야 한다. 하지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우선 체육계의 우려가 가장 크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예산 지원에 대한 우려다. 개정법에도 자치단체장이 체육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규정은 있다. 하지만 예산지원 범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지자체장의 의지에 따라 예산
한 권의 책을 받은 후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찾아본다. 그 책에 수록된 작품 말미 약력 난에 인쇄된 수 년 전 모습의 사진 때문이다. 지난여름 모 문예지로부터 원고 청탁을 받은 후 작품을 투고하며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을 무심코 보냈었다. 그 사진 속 내 모습은 두 볼이 흡사 복어 배 마냥 한껏 부풀어있다. 아마도 지난날 과체중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람의 외모도 자연 풍화작용처럼 흐르는 세월 따라 혹은 건강 상태에 의하여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다. 그래 이즈막엔 그 변화에 왠지 사진 찍기가 망설여진다. 처녀 땐 유독 볼이 통통하여 주위로부터 부잣집 맏며느리 감이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하였다. 그 때는 그 말이 결코 듣기 싫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사진도 어여쁘게 잘나왔었다. 요즘 스마트 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어떤 상황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나 역시 그곳에서 최근에 촬영된 사진을 찾자 곁의 딸이 대뜸 용도를 물어온다. 아이의 물음에 향후 작품 발표 할 때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자 인상 좋게 보일 수 있도록 포토샵을 해준단다. 스마트 폰에 깔린 앱을 이용하여 얼굴의 주름살도 말끔히 없애고 쳐진 눈꼬리도 살짝 올려준단다.
매번 기자님들에게 문자메세지를 받으며 벌써 한 달이 또 지났구나하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할 따름이다. 곧 있으면 우리나라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인터넷으로 또는 마트, 다양한 카테고리로 다들 선물준비가 한창일 것이다. 필자 또한, 매년 미리 붐비지 않을 때 미리 준비해볼까 하지만 늘 시간에 쫓겨 코앞으로 닥쳐야 헐레벌떡 준비를 하곤 한다. 사업하는 사업가로써 내실경영을 하려면 이런 사소한 하나하나 까지 착오 없이 분석과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2019년 한 해 동안 괴산군청의 SNS홍보와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전 '괴산고추축제'가 열렸다. 홍보를 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와 일들을 했다. 그 중 요즘 연예인보다, 어떠한 직업보다 상위에 위치하고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직업 중 '유튜버'를 초청해 행사의 일부분은 라이브로 내보내고, 일부분은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하기로 했다. 행사 당일 '유튜버' 등장과 동시에 어른아이 막론하고 신기해서 다들 모여 관찰을 하고 행동 하나부터 장비들 까지 관심 있게 보았다. 연예인들도 '유튜브'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라는 것이 현실로 와닿은 시간이었다. 한 켠으로는 내 일이 아니어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뭐냐고 물으면 나는 으레 '복숭아'라고 대답했었다. 과즙이 가득한 과육을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복숭아 향은 여름철 나에게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주곤 했다. 내가 과일을 먹기까지의 과정은 그저 마트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 후 계산대에 가져가 값을 지불하고 나면 먹을 수 있는, 그게 전부였다. 단 한 번도 하나의 복숭아가 내 입에 들어가기 전까지 누군가의 어떤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아버지가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버지는 30년 넘게 다니시던 직장을 퇴직하신 뒤로 무료해 하셨고, 퇴직 전 평소에도 소소하게 밭을 가꾸셨던 아버지는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정말로 복숭아 농사를 은퇴 후 제2의 직업으로 삼으셨고 나는 자연스럽게 가끔씩 아버지의 농사를 도와드리게 됐다. 그저 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비료를 주며 복숭아가 열리고 자라길 기다리기만 하면 맛있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던 나의 생각은 단단한 착각이었다. 나무의 잎이 나오기 전부터 나무를 전지해주고 꽃이 피기 시작하면 꽃을 어느 정도 솎아내고,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면 적당한 위치의 상태
2019년 상반기 한국전력공사 인턴 최종합격이라는 기쁨이 끝나기도 전에 나에게는 또 하나의 행운이 찾아왔다. 경영학 전공을 활용할 수 있고, 제 1지망으로 희망한 충북본부 경영지원부에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설렘이 큰 만큼 책임감과 초조함도 커졌다. 대학에서 경영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정작 회사의 실제업무에 관한 경험과 지식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처음 받은 출입증 속 내 사진 아래 적혀있는 '한국전력공사'를 보며 내가 이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떻게 부서에 보탬이 될 일원으로 녹아들어갈지 고민했다. 아주 사소하지만 작은 일,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찾기 시작했다. 아침 종이컵 비치, 컵 닦기, 프린터 복사용지 비치를 매일 출근과 함께 해놓았다. 나의 열정과 성실함을 보셨는지 '사랑의 집짓기' 언론 보도자료 작성이라는 중요 업무를 부여받았다. 비록 완벽하진 않았지만, 자료조사부터 시작해 부장님과 차장님으로부터 보고서 양식, 어휘 선택, 글씨 크기 등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피드백 받으며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크고 작은 업무들을 경험하면서 새롭게 느낀 것은 하나의 업무가 처리되고 진행되기까지 작성, 검
지하수에 함유된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이 수질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는 언론보도로 일반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자연방사성물질이란 무엇일까?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를 통해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기대해 본다. 자연방사성물질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자번호가 큰 우라늄, 라듐, 라돈 등 40여 종의 원소이며 이 물질들은 자연계에서 불안정하기 때문에 안정한 물질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방사선을 방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우라늄은 안정한 상태인 납이 되기 방사선을 방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라늄은 토륨, 라듐, 라돈, 폴로늄 등을 거쳐 납으로 변하게 된다. 우라늄은 은빛이 나는 광물질로써 암석이나 토양, 환경전반에 걸쳐 분포하며 암석별 우라늄 함량은 보통 '화강암>변성암>퇴적암>화산암지역 지하수' 순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섭취 등을 통한 우라늄의 평균 섭취량은 1일 약 2 ㎍이며, 신진대사 작용으로 섭취량과 유사한 양이 배출된다. 우라늄의 독성은 방사성 독성과 중금속 화학적 독성으로 구분된다. 우라늄은 반감기가 45억 년이어서 자연상태의 우라늄 방사성독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금속 화학적 독성은 간장
민원 창구에 있다 보면 민원 신청하러 왔다며 어느 부서로 가야 하는지 묻는 민원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간혹 구청 업무가 아닌 민원일 경우 다른 관청 업무라고 안내해도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왔다며 믿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제대로 알려줬음에도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를 더 믿는 상황에 회의감을 느끼며 민원인들의 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어떠한지를 절감한다. 민원인들의 공무원에 대한 신뢰는 시민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정확한 민원 처리를 위한 공직자의 의욕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노력이 필요하다. 신속한 민원 처리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소위 유기한 민원(법적으로 처리 기한이 정해져 있는 각종 신고 및 인허가 등의 접수 민원)의 처리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단축률을 들 수 있다. 민원 처리 단축률이란 처리가 1일 이상 소요되는 유기한 민원 처리 속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예를 들어 법정 처리 기한이 10일인 민원을 2일 만에 처리했다면 단축률은 80%가 되고, 처리 기한을 8일 단축했다는 것을 말한다. 즉 단축률이 높을수록 민원 업무를 빨리 앞당겨서 처리했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에게 신속한
채송화 김정범 충북시인협회 팔월의 저녁, 키 작은 꽃 앞에 서서 오랜 어둠에 성냥을 긋는다 분노 없이 핀 꽃이 있을까 한 자리에 결박된 부동의 운명을 이기기 위해 꽃은 차랑거리며 벌레들의 착취를 견딘다 낮게 흔들리며 가물거리던 생존의 빛깔 상처에 반하던 슬픈 적개심 저녁 꽃과 마주하면 노을을 뚝뚝 흘리며 걷는 소녀의 발자국이 담벼락을 따라 하늘거리고 진홍빛 성냥불 잇달아 켜지며 경계에 남아있는 그늘을 불사른다 마른 잎새에 푸른 물이 차오르고 상처의 씨앗, 폭죽처럼 터져 베어진 별빛 사이로 견고하게 스며든다
[충북일보] 네이버나 다음 등 거대 포털 사이트의 힘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뉴스의 접근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 언론이 생산한 지역뉴스는 포털에서 소외받고 있다. 지역 언론을 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지역 언론 배제=지역뉴스 소비 기회 박탈'이란 주장까지 나왔다. 송경재 경희대 교수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의 지역언론 차별 개선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송 교수는 "국민의 온라인 뉴스접근 48%가 이용하고 있는 포털 뉴스에서 지역 언론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인구 구성비 차원에서 단순한 수치만 비교해도 지역 언론 배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단순히 민주주의 가치 차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중앙 집중적인 사고"라고 지적했다. 포털과 지역 언론의 상생을 위해 네이버와 다음이 운영하고 있는 '제휴평가위원회'의 정비와 서비스 방식 정비를 제안했다. 하귀남 변호사는 "포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지역 언론사 배제 정책은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 강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 변호사는 "국회 입법과 함께 네이버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