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깁갑수)이 지역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예술활동 환경을 위해 지원하는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에 '장애예술인' 분야가 신설됐다. 충북문화재단은 24일 재단 누리집에 '2024년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 공모를 공고했다. 충북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술활동 환경을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창작 동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예술인 1명 당 창작활동준비금 200만 원씩 지원하는것이 골자다. 충북형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은 생애주기별로 청년·중장년·원로를 지원하며, 올해는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예술인 분야를 별도로 신설했다. 총 52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으로 '2023년 충북 창작준비금 지원사업'과 '2024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혜택을 받지 않은 자다.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올해 2월 말 33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니, 그 동안의 수고에 보상을 해 주는 듯, 좋은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2024 프랑스 한글학교 입양동포 캠프'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 강사로 초대받아 프랑스 한달 살기를 한 것이다. 처음에는 와인으로 유명한 보르도에 있는 370년 된 고성에서 2박 3일로 진행되는 캠프에 참석하는 일정만 있었는데, 한국에서 민화 그리기 강사가 온다는 것이 소문이 났는지, 스트라스부르와 낭트에 있는 한글학교에서도 민화 그리는 것을 지도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생각지도 않게 한 달간 프랑스 곳곳을 여행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숙소도 호텔이 아닌 홈스테이라서,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 한글학교는 1주일에 한 번 모이는 우리 교포들의 친목 단체인 줄 알았는데, 학생 대부분이 한류에 빠진 프랑스인들이라서 많이 놀랐다. 그들을 만나 보니 한국문화에 관심이 정말 많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 한글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이번 여름 방학 때 한국을 여행할 계획이라며 꿈에 부풀어 있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2일간 숙식을 제공해 주셨는데, 우리나라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운영하는 시민공예학교가 '인문학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4월 개강한 실기교육 일반강좌에 이어 마련된 이번 인문학 강좌는 그동안 운영해온 실기교육 위주의 수업을 넘어 인문학적으로 공예를 바라보고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며 공예도시 청주시민들의 미술전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4개의 주제로 기획된 이번 강좌는 △공예 △공예+도슨팅 △공예+아트 △공예+미술사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승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산업본부장의 '공예, 새로운 질문' 특강을 시작으로 김현주 더 프리뷰 성수 아트페어 담당자, JTBC '그림도둑들' 방송 출연자이자 국내 1호 전업 도슨트로 유명한 김찬용 전시해설가, 그리고 허나영 목원대학교 조형예술연구소 미술이론가가 강연을 맡아 공예와 미술, 그 속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줄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3시간씩 총 3-4주 과정으로 진행하며 원하는 주제별로 중복 수강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300명으로 각 강좌별로 25명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수강료는 모두 무료다. 강연은 각 강좌 일정에 따라 문화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매장문화유산 조사기관(육상지표·육상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교통대 박물관은 1980년대부터 중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조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충주산성, 청룡사지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고려·몽골전쟁기 김윤후 장군의 충주성 승첩지를 밝혀내는 등 주목할 만한 학술적 성과를 거뒀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매장유산 조사기관 지정을 통해 중원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 환경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국가유산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정책을 수립하는 민·관·학의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지난 5주간 매주 월요일 학교 도서관에서 마을 교육활동가와 함께 특별한 그림책 수업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2~3학년(16명)이 함께 책을 읽고 질문하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펼쳤다. 독서 활동 교재로 사용한 그림책은 '점', '난 내가 좋아!', '민들레는 민들레', '파도는 나에게',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물이 되는 꿈' 등이다. 판동초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패러디 시 짓기, 등장인물 탐구하고 변화하는 모습 이해하기, 느낀 점을 토대로 짧은 글쓰기, 나의 자연환경을 디자인하기 등을 했다. 이 교장은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판동초 친구들이 책을 즐겨 읽고 마음과 생각을 크게 하는 인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며"앞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와 '3회 향수 옥천 청소년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가요제'는 19세 이상, '청소년 페스티벌'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달 17일 오후 6시까지 CJB 청주방송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2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한 뒤 페스티벌 본선은 8월 3일, 가요제는 8월 4일에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한다. 상금은 가요제 대상 500만 원, 청소년 페스티벌 대상 200만 원이다.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8월 2~4일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 5일부터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과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제천 기적의도서관은 '제천 설화'를 탐색·발굴하고 이를 판화 그림책과 디지털 북으로 창작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10월까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은 제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문의(644-1215)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인문 독서문화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어린이가 성인이 돼서도 자기 삶에서 지역 공공도서관을 기억하고 마음의 고향으로 여
[충북일보] 보은군의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이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8만 명을 넘어섰다.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 있는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전체면적 2천400㎡)은 2021년 4월 30일 개관했다. 이곳에 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군립도서관, 작은 영화관, 물놀이장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누리관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최신영화 상영,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개관 3년 만에 주민의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관은 개관 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좌석 띄어 앉기, 상영시간 제한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관람료를 대도시 영화관의 절반 정도인 7천 원만 받고, 최근 개봉작을 상영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회, 관람권 할인행사, 기획전 등 차별화한 서비스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 증가에 한몫했다. 이외에도 매년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물놀이장과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북카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 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C & D1 홀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직지 순회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순회전에서는 보냉백 등 홍보물품 배부를 통해 직지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세계직지문화협회에 따르면 이 홍보물품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직지 순회전 홍보부스에서는 △인형복화술사의 스토리텔링 △한글 비즈팔찌 △스마트 컬러링 엽서 체험 등 직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직지 관련 퀴즈도 함께 진행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체험활동과 퀴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인쇄문화유산 직지를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하게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게 적극 지원해 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2024년 충주학 신진연구자 학술연구과제 공모사업'의 연구지원 대상자 4명을 선정하고 연구지원비 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충주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참신한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진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학술사업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총 13편의 연구과제가 응모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인문계열 3편과 사회계열 1편 등 총 4편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자와 과제는 △이용철(충남도청 주무관) '충주지역 국채보상운동의 전개와 국권회복운동에서의 의미' △김상욱(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1907-1939년 충주지역의 화재 발생과 충주소방조의 활동' △윤태양(서강대 사학과 박사수료) '포모대 전승의 역사성 고찰' △강민경(충북연구원 위촉연구원)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한 성내동 관아공원 활용방안' 등이다. 선정된 연구자들에게는 총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결과는 올해 발간되는 '충주학 연구' 제3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또 연구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강연 영상으로 제작해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대한황실 독립운동 자금줄 역할을 한 세종시 부강면 의친왕 소유 '금 광산'이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27일 시청 여민실에서 대한황실 후손단체 의친왕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세종시 독립운동 근거지 재조명을 위한 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황실 후손은 이번 포럼에서 부강면에 있는 의친왕 소유의 금 광산이 전국 독립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세종시는 대한황실 후손의 증언과 학자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이 펼쳐진 세종시의 가치를 밝혀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이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최민호 시장의 개회사와 이준 황손의 환영사,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종찬 광복회장의 축사, 1부 시대의 증언, 2부 학술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고종황제의 증손 이준 황손은 1부에서 '대한황실 독립운동의 중심 사동궁과 의친왕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의친왕의 사저 사동궁 중심의 대한황실 항일독립운동을 밝힌다. 특히 이준 황손은 세종시 부강면 의친왕 소유의 금광을 궁내부 특진관 송암 김재식에게 맡긴 뒤 금광 수익을 부강역과 부강포구를 통해 전국에 독립자금으로 전달한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에 김낙형 연출가가 낙점됐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23일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 최종 후보자로 김낙형 연출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도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 인선을 위해 지난 5월 모집공고를 냈다. 이후 서류와 면접전형 등을 진행, 김낙형 연출가를 예술감독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신원 조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김 후보자를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면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김 후보자는 '갈매기(2023)',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2022)', '억울한 여자(2021)', '관객모독(2014)', '햄릿6(2012)', '맥베드(2008)'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의 연출을 경험한 베테랑 연출가다. 대한민국연극제 예술감독(2020),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조연출(2017)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순천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행정능력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면접전형에 참여한 심사 위원들은 "김낙형 초대 예술감독 후보자는 연출동인 '혜화동 1번지' 3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