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5~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55개 마을에 흥덕구 옥산면 장동리 곡수, 동림리 상동림, 동림리 금성 금계리 다락골 마을을 추가한다. 이 마을 주민은 공영버스 이용요금 500원(중고생 400원·초등생 200원)으로 거주지 읍면 소재지까지 오갈 수 있다. 이용시간 30분 전 읍면 행복택시 사업자에게 전화로 신청하고, 하차 시 운행일지에 서명하면 된다. 택시 미터요금에서 운행요금을 뺀 나머지 운행손실금은 시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골마을 행복택시가 교통 소외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운행 지역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대상은 마을 소재지부터 버스정류장까지 400m 이상 떨어지거나 하루 1회 이하로 버스가 운행하는 오지마을(3세대, 7명 이상)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6일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 수면에 뱀장어 치어 3천67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치어는 충북내수면연구소로부터 유전자검사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10cm 이상의 우량한 극동산 뱀장어다. 방류된 치어가 건강하게 성어로 자라면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 및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대청호 수면에 뱀장어와 쏘가리, 동자개 등 4만3천500여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올해도 어업인과 방류 어종, 크기, 시기 등을 협의해 작년과 동일한 세 가지(뱀장어, 쏘가리, 동자개) 어종을 대청호와 달천에 방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청호의 균형 있는 생태계와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 수산리 농어촌도로 '쌍수선' 확장·포장 공사가 마무리돼 26일 개통됐다. (사진) 세종시는 연기면 주민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연장 430m, 폭 7.5m의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도로는 편도 1차로로 좁은데다 인근 주택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다. 세종/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어족자원 감소 방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와 내북면 궁 저수지 일원에 새끼 뱀장어 1만5천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방류한 새끼 뱀장어는 고부가가치 어종이자 댐 설치 등 환경 변화로 내수면에서 멸종 위험에 처한 어족자원 유지에 필요한 어종이다. 군은 올해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치어를 방류 사업을 펼친다. 다음 달에도 새끼 붕어와 새끼 쏘가리 등 토종 어종을 구매해 대청호와 읍·면 저수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이는 전염병 검사 등 검수 절차를 거친 새끼 물고기를 구매해 내륙의 저수지나 하천 등에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증식과 종자 보전 등 친환경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덕만 군 동물수산팀장은 "새끼 물고기를 풀어 넣어 수중 생태계를 회복하고, 내수면 어족자원을 증식하면 어업인들의 소득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방류 뒤에도 불법 어업 행위로 인해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매포읍이 지난 25일 도담삼봉 일원에서 쏘가리 치어 약 11.5만 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토속 어류 치어 방류 사업으로 이뤄졌으며 댐 건설로 인한 자연환경 변화에 따라 줄어든 어족자원의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군은 2023년 10월께 단양강 어족자원 토론회를 개최해 쏘가리 명품화를 위한 노력으로 쏘가리 치어 방류 확대를 결정했다. 군은 올해 토속 어류 치어 방류 사업비도 애초보다 4천만원 증가한 1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6월 11일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 전염병 검사를 의뢰해 치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쏘가리 치어 약 10만 미와 단양군 우량종자 생산시설에서 자체 생산한 쏘가리 치어 1만5천 미다. 군 관계자는 "치어방류로 내수면 어업의 발전과 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쏘가리 치어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① 청주시내버스 업체 도산 위기…"코로나때보다 더 힘들다" 청주시내버스 운영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 청주시가 지난 2021년부터 지역 내 버스업체 6곳과 함께 진행한 버스준공영제 이후 막대한 빚을 지게 됐기 때문이다. 당초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도산 위기에 놓였던 버스업체들을 구제하고자 시는 버스준공영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했지만 오히려 코로나19 이전보다 현재의 빚이 더 늘었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버스준공영제는 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는 그대로 유지한 채 행정기관의 재정지원 등을 통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한 제도다. 쉽게 말해 버스회사의 수익금을 준공영제 관리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부족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제도 취지대로라면 버스운수업체들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는 상생제도가 됐어야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업체들의 목소리다. 도산 위기에 놓인 청주지역 버스업체 중 가장 상황이 심각한 곳은 청주교통이다. 청주교통은 현재 67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49억원의 빚보다 36%가량 늘어난 셈이다.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아침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7도 내외가 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두꺼비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리버쿠터' 1마리를 포획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획된 리버쿠터의 등갑 크기는 25cm이다. 리버쿠터는 국내 거북류(자라, 남생이)와 서식지에 대한 경쟁 유발 우려가 있어 2020년 3월 30일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시는 양서류생태공원(두꺼비생태공원, 맹꽁이생태공원, 산남생태공원)에 더 많은 개체의 생태교란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생태교란종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두꺼비생태공원의 '청개구리못'에서도 외래종 새끼거북이 2개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개체는 성체가 산란한 것으로 추측된다. 시 관계자는 "산란으로 생태교란종 개체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발견 시 빠른 포획·퇴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여름에는 장시간 운전, 폭염, 에어컨 사용 등으로 차량 고장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2차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본부 관리구간 내 고속도로에서 8천380대의 차량이 고장이 났는데 이 가운데 21%인 1천80대가 7~8월에 발생했다. 차량 고장으로 정차한 차량을 운전자가 바로 대응하지 못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증가한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충북본부 관리구간 내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는 9명으로 전체 사망자 85명 가운데 10.9%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3명(23.1%)이 2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최근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ACC, Adaptive Cruise Control)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고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ACC는 전방의 차량을 인식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운전 편의 장치로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지만 단독 기능만으로 주행의 편의성을 완벽히 보장해 주지 못한다. 도로 주행환경·주변 물체
[충북일보] 2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도28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 오창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공공기관이 주차장 무료 개방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주차장 200면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향후 두 기관은 각각 1천면 규모의 주차장을 단계별로 조성해 추가 개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은 도와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처다. 도는 오창 중심 상점가의 무분별한 불법주차와 차량 양방행 교행의 어려움, 차량사고 발생 위험 등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오창의 상인이나 방문객이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방문객 증가,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사고 예방 등 다양한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부터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료 주차장 확대 정책은 인구 1.98명당 자동차 1대인 현 상황에 운행대부 대비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