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미래의 유산, 그 속에 담긴 천년의 숨결을 함께 호흡할 닷새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1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6에서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보은전통문화보존회, (사)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 충북공예협동조합,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4개 단체 임원과 소속 공예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지역의 전통공예를 집중 조망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의 주제는 '천년의 숨결, 미래의 유산'이다. 천년 넘게 이어온 고귀한 장인정신과 공예의 혼을 계승하고 창의적인 감각으로 발전시켜 동시대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유산으로 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개막식은 도예가 김기종과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 힙합 그룹 '어글리밤'이 만난 이색적인 무대로 막을 올렸다. '어글리밤'은 창작곡 '김기종'을 통해 '답이 없는 미로에 때론 갇히기도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한 전하고자 독서명언이 담긴 포춘쿠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달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내수도서관 3층 자료실에서 도서 대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으며, 해당 기간부터 대출자는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총 수량은 200개이며, 도서 대출 시 데스크에서 1인 1개 포춘쿠키를 제공한다. 수량이 한정돼 있어 포춘쿠키 소진 시 행사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내수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비누송편 만들기 △손거울 꾸미기 △리본공예, 책갈피 만들기 △과학놀이 슬라임 전구 만들기 △MBTI별 추천도서 △아름다운 동화속 세상 공예작품 전시 △내수 최고 다독왕을 찾아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의 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청주내수도서관(043-201-4727)로 연락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2 문화가 있는 날 '썸, 썸, 스토리(Some Some Story)' 4회차를 내달 2일 오후 1시부터 관아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5월부터 시대별 테마 구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4번째 시간으로, '청년과 아이들이 숨 쉬는 곳 현재, 청년몰, 동화관'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관아골동화관에서는 세계 60여개 나라의 악기를 직접 보여주고 음악을 들려주는 월드뮤직 콘서트 '세계악기 음악여행'이 1, 2회차로 나눠 진행된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관아골 동화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또 청년몰 광장에서는 충주시 청년들이 운영하는 '소한 플리마켓'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몰 입주 점포들 중 사전 접수를 통해 10곳의 점포를 선정해 지역 예술가가 직접 참여한다. 이 밖에도 문화재생허브센터앞 야외광장에서 어린이 작은 테마파크 공간을, 관아공원에서 언빌리버블쇼와 생활문화공연 및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돌아왔다.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인 23회 음성품바축제가 21일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개막했다. 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축제로 열리다가 올해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사랑과 나눔의 상징인 음성품바는 품바공연, 품바하우스 짓기대회, 글로벌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퍼레이드,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가 더해졌다. 재미와 해학이 한층 더 넘치는 흥겨운 놀이문화로 재탄생했다. 열림의 날인 21일에는 야외음악당에서 홀몸노인과 장애인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열림식에서 품바패션쇼,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정동헌 음성군축제추진위원장과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와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으로 가을밤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별행사로 꾸며진 품바촌과 추억의 거리에서는 품바하우스 짓기대회가 열렸다. 품바하우스 짓기대회는 9개 읍·면 주민이 마을별로 특색 있는 품
[충북일보] 제천 봉양도서관이 영유아와 초등 자녀를 둔 부모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2022 북스타트 부모교육 : 북톡톡(Book Talk TAlk)'을 연다. 지난 상반기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마련된 이번 북스타트 부모교육은 오는 10월 한 달간 총 4개 강의로 구성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이뤄진다. 첫날인 오는 10월 7일 김동헌 강사(토닥토닥 그림책도서관 관장)의 '서사가 있는 북스타트 꾸러미'를 시작으로 14일 어영수 강사의(어린이그림책 기획자, 작가)의 '그림책으로 마음 읽기', 21일 박정선 강사(그림책 작가)의 '논픽션 그림책을 활용한 우리 아이 뇌 발달과 창의 개발', 28일 조미자 강사(그림책 작가)의 '우리, 그림책으로 가까이 가기' 순으로 강연이 이어진다. 신청은 21일부터 '제천시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문화행사 마당'으로 할 수 있으며 강의마다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박상천 관장은 "북스타트 부모교육이라고 꼭 그 연령대의 학부모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사랑하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4일 삼한의 초록길 광장 그네공원에서 '2022 문화가 있는 날 제천 문화가 희(喜)롱' 9월 행사 '꿈꾸는 秋(추)롱'을 개최한다. 지난 6월 봄·유소년기의 '꿈꾸는 春(춘)롱'과 7월 여름·청년기의 '꿈꾸는 하(夏)롱'에 이어 이번 9월 '꿈꾸는 추(秋)롱'은 사계절 중 가을을 콘셉트로 중장년기 시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본 행사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나의 이름은 : 진정한 나 찾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취미활동과 자기 계발 등에 노력하는 젊은 중년을 의미하는 '신중년'을 위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됐다. 프로그램 모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왁스타블렛 제작 '꽃과향' △작은 꽃다발 만들기 '나를 위한 작은 꽃' △아로마 조향 '나의 향기가 들려' △양모펠트 키링 제작 '꼬순내 폼폼' △전래놀이 게임 부스 '추롱아 노올자' 등의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또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는 기타X보컬 공연이 열리며 특히 오후 3시 20분부터 시작되는 토크피크닉에선 방송인 팽현숙이 출연해 '신중년으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시민과 함께 공감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미나 생활문화팀
[충북일보]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2022 슬로시티 수산 힐링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수산면 옥순봉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수산면은 충북 최초이자 전국 11번째로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으로 전통과 자연 생태를 보전하며 청풍호와 옥순봉, 금수산, 자드락길, 옥순봉 출렁다리 등 훌륭한 관광자원과 함께 느림의 미학이 숨 쉬고 있는 고장이다. 힐링으로 가득한 수산면에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인 23일 오후 5시 평양예술단 공연과 힐링한마당축제 노래자랑으로 구성된 개막식으로 막을 연다. 행사 기간 전통무예 공연을 비롯한 불화살 쏘기, 신기전 등의 슬로무예시연과 투호 놀이, 비석 치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 '생태공원 테마길 걷기' 등 무료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그외 유료체험으로는 청풍호 카누·카약, 전통 활쏘기, 추억의 군것질과 슬로푸드 맛보기, 조선복식입기, 천연재료를 이용한 슬로아트와 측백 체험 등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수산슬로시티협의회 관계자는 "바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물 맑고 산 높은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24일 가족마술공연 '마법전사 매직킹'을 공연한다. '마법전사 매직킹'은 마술, 발광진공관(LED) 퍼포먼스, 공중부양, 마술교육, 비둘기 마술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판타지 마술 공연이자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형 매직컬 공연이다. 시립도서관은 이 외에도 △미꿈소 네이밍 브랜드화 사업 △도서관 지혜학교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등 다양한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독서문화진흥사업을 다채롭게 추진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한솔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재긍)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한솔동 아침뜰 근린공원에서 '제1회 한솔백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솔동 축제추진위원회와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주최로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와 도심속 백제고분역사공원에서 역사를 이해하는 백제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양궁체험 △찰흙놀이 △옹관묘만들기 △금제관장식 제작하기 △도슨트투어 등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벼룩시장 △백제골든벨 △주민노래자랑 △세종예술인공연 △7080LIVE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생명누리공원 야외 공연장과 잔디밭에서 청주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4회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전통체험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체험 한마당'을 주제로 전통문양 팔찌·민화 업서·나무팽이·전통 문양 연 만들기, 연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주시립국악단, 청주 KBS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전통체험 한마당'은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무료로 진행한다. 다만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청주시립국악단의 기획연주회 '숲속콘서트'는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국악관현악 '가을여행', '아름다운 동행' △K-Music '내 안의 빛' △'신바람_Here We Go!' △동요와 국악관현악 '동요 메들리' △성악과 국악관현악 '세호락(世湖樂)', '아리랑' △국악관현악 '놀아보세 놀아보세'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는 공원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원별, 계절별 특색에 맞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3회, 6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충북일보]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제41회 제천문화페스티벌'이 22일 오후 7시 세명대학교 하늘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구성돼 시민과 학생들에게 가을 감성 멜로디 가득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는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총 23개 참가자 중 열띤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6개 팀의 무대가 열리는 청소년 가요제를 시작으로 팝페라를 비롯한 이예준, 주호, 쏠(SOLE) 등 인기가수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0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41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문화공연인 제천문화페스티벌은 회마다 다수의 제천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지역 문화 축제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부활하는 만큼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감성 음악이 가득한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7일부터 3일간 백곡천 둔치에서 12회 생거진천 평생학습축제를 운영한다. 2018년 이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중단됐던 평생학습축제는 지난해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현장 참여 축제는 4년만에 재개된다. 올해 축제는 '듬뿍, 담뿍! 학습으로 행복한 요(曜)기는 교육특화도시 #생거진천'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문해골든벨 △언플러그드 창의코딩대회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쇼 △MC를 이겨라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발표회 △학습동아리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개막식 식전 공연인 '시니어 모델 패션쇼'와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쇼' 등도 준비해 유아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평생학습과(043-539-3744)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군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2008년부터 평생학습축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