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로 중단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올해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돌아온다.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오는 10월 7∼9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 중심으로 고구려-신라의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첫날인 10월 7일 마칭앤브라스 타악퍼포먼스 공연 시작으로 온달문화원정대의 온달평강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으로 서막을 올린다. 이어 군량미를 확보하라(쌀가마 옮기기)와 신비한 마술공연, 무예시범단 공연, '온달과 평강' 연극, '단양에 범 내려온다' 공연 등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 8일엔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삼회향놀이,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가을여행 콘서트 등으로 흥을 더한다. 특히 '단양으로 가는 가을여행' 콘서트는 윤시내, 김도향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코로나로 지쳐있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문화 힐링의 시간
[충북일보] 청주시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기간동안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사진 촬영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진행된다. 초정행궁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 시상과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금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청주예총회장상, 은상 2명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청주지부장상, 동상 3명에게는 30만 원과 청주지부장상, 가작 3명에게는 상금 10만 원과 청주지부장상, 장려 3명에게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장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전국 사진 촬영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사진협회(043-258-3894)로 문의하면 된다.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는 행사장 일원에서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학생 사생대회'가 열린다. 사생대회는 초정행궁과 축제의 풍경 그림에 대한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시상한다. 참가신청은 현장에서 진행
[충북일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2일 독립운동가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식 및 특별기획전을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신규식 선생의 외손인 민영백씨를 비롯해 고령신씨 문중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렸다. 상하이 망명 후 무호적자로 남았던 선생의 가족관계부가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 근거로 창설돼 후손들에게 전달했다. 선생 치열한 독립정신과 통합정신을 기리는 특별기획전도 열렸다. 가족사진과 일제 사찰 극비문서 등 20여 점이 첫 공개됐다. 예관 신규식 선생은 1880년 1월 13일 현재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에서 태어나 한일병합 이후 독립운동을 위해 1911년 말 중국 상하이로 망명했다. 임시정부의 수립에 초석을 다지고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등 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로서 활동하다 1922년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 43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이 지난 15일부터 2층 어린이자료실 내에 '꼼지락'어린이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다. '꼼지락' 어린이 작업실은 창리초등학교 6학년 7반 어린이들이 창업프로젝트 판매 수익금으로 구입한 물품을 기증받아 설치됐다. 작업실에는 미니망치, 플라이어 세트 등 기증받은 공구 총 15종 63개(82만600원 상당)가 구비돼 있다. 만들기 관련 도서와 다양한 재료, 활용도면을 비치해 책과 연계해 어린이 스스로 자유롭게 다양한 물품을 만들어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한다.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라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 매일 총 2회 4명씩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방문 또는 전화(043-201-4143) 예약으로 신청 가능하며, 관리 직원의 안내를 받아 보호자 동반 이용이 가능하다. 평일 1일 2회 8명으로 상시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창작을 통해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보며 도서관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2022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역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제천문화재야행(夜行)'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과 (재)제천문화재단이 교류·협력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실버예술가 6개 팀이 제천 의림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원형 무대에서 공연한다. 공연과 더불어 야행 기간인 23~24일 이틀간 운영되는 '달동무 내제 장터' 행사에선 '실버마이크' 사업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홍보부스에선 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배포하는 등 야행을 더욱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광역과 기초재단이 협력해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빛내길 바란다"며 "홍보부스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에 많은 방문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버마이크'의 공연 일정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와 '실버마이크 공식 SNS' 페이지(www.instagram.com/silvermic_chungcheong/)에서, '2022 제천문화재야행'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4일 오후 2시와 4시에 상당구청 1층 대공연장에서 책읽는청주·독서의달 작가강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후 2시에는 책읽는청주 청소년부문 대표도서이자 2022년 상반기 베스트셀러인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 강연이 진행된다. 맛있게 책을 소개하는 '코메디언 서평가' 남정미 평론가의 생동감 넘치는 진행으로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김호연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불편한 편의점 집필기를 들을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어린왕자' 등을 번역한 인문학자 박성창 작가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피카소와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파리로 떠나는 인문여행'을 주제로 파리의 역사, 문학, 미술 등 프랑스 문화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매혹적인 파리 인문여행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각 강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김호연 작가강연은 150명, 박성창 작가강연은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시립도서관은 아쉽게 이번 강연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오는 10월에는 박성창 작가의 '랜선문화살롱' 3회차 강연을, 11월 12일 김호연 작가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2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과 '지지구구'에서 '충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중간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은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를 대상으로 지역의 의무배치문화시설(문화의 집 등)에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해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민간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경력을 쌓고, 교육사의 전문성을 접목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5개 문화시설과 5명의 문화예술교육사가 사업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시설별 초등생, 중장년층 등 지역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중간워크숍은 선정시설 문화예술교육사 대상이다. '문화예술기획자를 통해 바라보는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기획자를 초청해 교육사 네트워킹, 강연 등으로 진행한다. 교육사 네트워킹은 2021년도 사업에 참여한 장윤하 문화예술교육사가 멘토로 참석하며 사업 관련 정보공유·소통으로 구성돼 있다. 강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기획자의 현장경험, 기획사례 공유(이선희 작가,
[충북일보] 음성품바축제가 개막 이틀째인 '사랑의 날'을 맞아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22일 음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3년 만에 돌아온 23회 음성품바축제가 개막 이틀째인 '사랑의 날'을 맞았다. 품바축제는 이날 야외음악당에서 △품바공연 △천인의 엿치기 △전국 고고장구 공연 △오늘의 품바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별행사로는 축제장 일대에서 품바 사생대회와 야외음악당 앞에서 1천여 명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천인의 엿치기'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엿 구멍이 가장 큰 사람에게는 음성청결고춧가루를 선물해 기쁨을 안겼다. '천인의 엿치기'는 축제기간 금·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후 1시에 야외음악당 앞에서 계속해 진행된다. '전국 고고장구 공연'은 전국 팔도의 고고장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로 멋드러진 타악을 즐겼다. '오늘의 품바'는 품바 공연에 대한 갈증 해소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매일 마지막에 열려 방문객들의 흥을 돋궜다. 설성공원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는 성인 전용 품바 상설 유료공연이 열려 더욱 과감하고 날 것 그대로의 품바공연을 선사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단체(10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채사장 작가를 초청해 '독서의 달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채 작가는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 시리즈로 인문학 밀리언셀러 작가에 올랐으며, 팟캐스트 '지대넓얕'과 유튜브 '채사장 유니버스', 다양한 북 콘서트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성장하기,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을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엔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명품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음성군은 다음달 5일부터 5일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군 꽃잔치(26회), 음성청결고추축제(24회), 음성인삼축제(7회) 등 3개의 지역 농산물 축제를 통합해 만든 축제다.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인삼·화훼 등의 우수 농산물을 테마로 야심차게 기획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탄생 이후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군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알차게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올해 축제는 1년간 농부가 정성으로 재배한 농·축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명품작물 르네상스'라는 테마로 열린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부흥과 우수성, 가치를 전달하고자 다채로운 이야기가 있고 맛과 멋이 풍성한 축제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열림의 날인 5일에는 농부의 사계절을 주제로 개막식을 열고 이어 노라조·강혜연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둘째날인 6일에는 '진짜 농부를 찾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재학생의 독서 습관과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22학년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소수집단학생(장애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가정, 새터민)을 대상으로 독후감대회, 다독자 인증제, 독서퀴즈대회 등의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을 함양하고, 독후감 및 자기개발계획서 작성을 통해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며,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또 독후감대회, 다독자 인증제 등 각 프로그램마다 최우수자를 선정해 장학금 50만 원과 총장상이 주어지며,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선착순으로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두원 도서관장은 "이번 독서문화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기개발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고찰의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제천예총과 (사)한국문인협회제천지부가 '같이 잇는 필 문화마당'에 참가할 지역 작가와 책 교환마당에 참가할 셀러를 모집한다. 이 '같이 잇는 필 문화마당'은 세명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의 인문주간 '포스트 팬데믹 시대, 미래를 여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지역작가, 시민, 단체가 함께 소통하고 미래의 인문학을 엿보는 행사로 기획됐다. 시로 (공연, 전시)는 시조창, 성악, 시낭송 공연으로 시로 출발한 삼색 공연과 디카시로 꾸며질 예정이며 북작 (내이웃 작가 토크)은 우리 이웃, 지역 작가들과 출판물을 알리고 함께 자리하는 문화마당을 만듦으로 작가간의 소통, 독자와의 만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잘 익은 문장 타로에서는 작가들이 고심하고 집필했던 문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작가에게는 자긍심과 시민들에게는 책으로 스며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행사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 구입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제천예총(643-70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