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전국야학협의회, 한국문해교육협회는 충주시 후원으로 29일 문해의 달을 기념해 전국 문해한마당을 개최한다. 전국 문해한마당은 전국의 성인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들과 교사가 참여해 문해 학습자들의 학습 의욕을 촉진하고, 학습자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는 '문해, 다시 시작해, 봄'이라는 주제로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문해학습자 발표, 희망 외침,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기초교육에서 소외된 문해 학습자들은 문자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서도 밀려나 자기표현의 어려움, 자신감 부족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오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자가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합창, 율동, 핸드벨 연주하는 발표회와 문화제를 연다.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는 전국의 600여 명의 문해 학습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배움을 통해 얻은 즐거움과 행복, 꿈을 담아 접어온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김인숙 회장은 "글을 배운다는 것은 개인의 변화를 넘어 사회의 변화
[충북일보] '2회 한운사예술제'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괴산군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 괴산문화원과 청안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극작가 한운사를 기리는 예술제이다. 한운사는 청안면 읍내리 출신으로 '빨간마후라', '남과 북', '이 생명 다하도록', '현해탄은 알고 있다' 등 시대를 투영해낸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대표적인 행사는 '한운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선생의 생전 인터뷰 영상과 라디오드라마, 영화 작품을 한운사기념관 특별행사로 상영한다. 괴산 청년극단 '신박한'은 선생의 작품 '빨간마후라'를 무대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청안가요제'에서는 읍·면 대표가수 들의 경연과 함께 초대가수 박군, 청이, 신명화 초청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매직쇼', '연희단 연희그루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예술제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 한운사기념관 일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은 "시대를 품은 위대한 예술가이며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의 전설인 한운사 선생의 예술제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 현대 시의 시성(詩聖)으로 불리는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湖水 2'와 '鴨川'의 공간적 배경인 옥천군 동이면 '올목'과 '압구정'(압촌)을 문화콘텐츠로 개발해야 한다는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묘순 충북도립대학교 교수는 '제35회 지용제' 기간(9월 22~25일) 열린 정지용 동북아 국제 문화 포럼에서 '정지용의 고향 지명이 불러오는 정서적 환기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김 교수는 이 논을 통해 정 시인이 일본 교토로 유학을 떠났던 1923년 창작해 1927년 '學潮'2호에 발표한 '鴨川'이라는 시와 일본 유학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이듬해(1930년) 발표한 '湖水 2'의 공간적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리 목아지는 / 호수를 감는다 // 오리 목아지는 / 자꼬 간지러워('湖水 2'전문) 김 교수는 동시 풍의 이 시를 지금의 옥천군 동이면 '올목'을 떠올려 쓴 작품으로 해석했다. 이 시에 나오는 '오리 목아지'가 '올목'을 지칭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올목'은 오리가 물 위에 떠서 먹이를 잡아먹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2년 관광두레사업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 도내 12개 주민사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자원을 관광으로 연계하고 주민공동체 중심의 관광을 육성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61개 사업체가 공모했다. 서류·온라인 아카데·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156개 사업체가 선정됐다. 충북은 청주 2개, 충주 8개, 음성 2개 등 12개가 포함됐다. 기존 운영 중인 13개 사업체를 포함 총 25개 주민사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최장 5년간 최대 1억1천만 원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 파일럿 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도는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괴산은 산막이옛길, 사과 과수원과 관련한 체험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은 KTX 감곡장호원 역사를 활용한 중부내륙철도 관련 관광상품 '흥미진진 음성 토요테마 여행'을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는 리사이클 제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프리마켓 주민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최근 중앙탑 사적공원 및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서 진행한 '2022 충주문화재야행'이 2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원의 역사를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야행은 야경, 야로, 야사, 야숙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타악과 판소리, 호랑이 탈춤의 신명나는 연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탑평리 칠층석탑과 충주고구려비를 주제로 한 총체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화려한 전통의상을 선보인 한복패션쇼 '중앙탑에 옷을 입히다'는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패션쇼에는 시민모델 25명이 함께 참여하며 야행의 '멋'을 더했다. 이번 야행은 달달마을, 소망의 빛, 레이저쇼, 청사초롱 등 가을밤의 낭만을 더하는 조명길과 무형문화재·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충주시립택견단의 옛 택견판 재현 등으로 열렸다. 또 전통장터 내창장·목계장, 별빛다도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야간관광이 부족한 충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한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동화마을 운동장에서 다음 달 1일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주민이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직접 기획해 올해 처음으로 여는 '함께해영 영동사람들'이다. 이날 버블맨의 버블쇼와 퓨전커퍼션밴드인 폴리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올해 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용산면 기타동아리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 마을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귀촌인 30가구가 살고 있다. 주민은 10여 년 전부터 마을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체 활성화와 일손 봉사에 앞장서 왔다. 탁 트인 숲속에서 군민 모두가 맑은 초강과 박달산의 운치를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열자는 주민 제안에 따라 군과 군지역활성화센터가 지원에 나섰다. 이정재 동화마을협의회장은 "용산 동화마을에서 새소리 풀벌레 소리와 함께 울리는 멋진 음악 소리가 초강을 따라 우리의 심신을 위로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KT&G는 지난 24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차세대 뮤지션을 꿈꾸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뮤직 페스티벌 '2022 상상유니브 집현전 Festiva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상상유니브 집현전'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춘 대학생들이 미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T&G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백지영·김태우, 쿤타·신스, 김태원·한경록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보컬·랩·밴드 각 분야의 멘토로 참여해 최종 경연에 나설 12개 팀을 직접 선발했다. 이들 멘토들은 최종 결선 진출 12개 팀을 대상으로 프로듀싱과 음원녹음 등 1대1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총 391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1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일반 관람객 약 2천여명이 찾은 가운데 멘토 6인의 축하 공연인 퍼포먼스와 결선 진출 12개 팀의 최종 경연 무대인 컴피티션이 펼쳐졌다. 결선 무대를 포함한 '상상유니브 집현전'의 예선부터 본선, 멘토링 등 전 과정은 KT&G 상상유니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시형 KT&G 유
[충북일보] 충북디지털배움터 시니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노래자랑이 열린다. 디지털배움터 충북사업단과 시·군에서 메타버스 교육을 받은 시니어들의 역량 향상을 측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충북릴레이' 가왕대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역량교육성과 일환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 가왕대전은 화려한 무대가 있는 가상현실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펼쳐진다. 예선전은 청주를 시작으로 11개 시군에서 릴레이로 10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시군 예선전에서 1등을 차지한 지역대표는 10월 27일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시니어 교육생들이 메타버스 노래자랑을 통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에 보다 친숙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배움터 충북사업단은 도내 시·군 관공서, 기관 등에서 배움터를 운영한다.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 존도 운영 중이다. 디지털교육은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무료로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디지털배움터.kr과 전화(1800-0096)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주관한 제7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주성진씨의 조각작품 '주인공Ⅱ'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천태종은 최근 서울 관문사에서 응모작품을 심사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등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대전의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은 유지선씨의 불화 '미륵하생경변상도'가 차지했으며 불화부문 우수상은 박인식씨의 '에밀레 29', 공예부문의 우수상은 이지은씨의 '동서남북 사대천왕', 민화 부문의 우수상은 함경우씨의 '십장생도' 등이 각각 선정됐다. 천태종은 이 입상 작품을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사동 동덕아트홀에서 전시하며 전시 기간에 시상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송근영)는 주씨의 '주인공Ⅱ'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중생계의 번뇌를 떨쳐내고자 하는 구도의 마음이 밝고 어두운 색감의 조화 속에 엿보이고 전통 옻칠을 비롯한 다양한 기법의 구사가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 현대 시의 시성(詩聖)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제35회 지용제'가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 구읍 일원에서 지난 22일 개막해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전국 옥천 짝짜꿍 동요제,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 향토 음식 경연대회, 한국 시인대회, 전국 정지용백일장,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했다. 군내 청소년들이 DJ와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방문객 인터뷰와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고향방송국을 운영했다. 옥천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담은 시(詩)등과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작들이 선보였다. 정 시인 생가 근처에 국화 거리를 조성해 가을의 낭만을 전했고, 장승 깎기, 페이스페인팅, 솟대 만들기, 희망 담은 종이배 띄우기 등 체험행사도 펼쳤다. 정 시인 생가 안과 문학관 앞에서 소규모 공연도 열렸다. 전국 짝짜꿍 동요제에 13개 팀이 본선에 올라 '소리나래빛중창단'이 '바다한상'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향토 음식 경연대회에 지역의 10개 식당이 참가해 다양한 요리를 소개했다. 대상은 '오천 년 코다리 식당'의 '코다리조림&황태양념무침'이 받았다. 34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수상자 최동호 시인)과 시인이 함께
[충북일보]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거듭나고 있는'제53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와'제11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감성이 녹아있는 이 축제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풍성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6일)은 축제 성공 기원 타북식, 숭모제, 종묘제례악, 난계 박연 주제공연, 난계국악단 연주회,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기원 국외 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국악 불꽃놀이 등으로 펼친다. 둘째 날(7일)은 영동 문화예술 한마당, 와인 데이 특별이벤트, 풍류 살롱 와인의 밤 등으로 꾸민다. 셋째 날(8일) 전국 풍물 경연대회, 어린이공연'슈퍼윙스', 고전 머리 헤어 아트 쇼, 인기가수 케이시, jtbc 풍류대장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9일)은 영동군 풍물 경연대회, 난계 박연 영화 상영, 폐막식 초청공연, 군민 어울림한마당,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기존 어가행렬을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로 바꿔 상설 공연으로 진행하고, 2022 영동 세계 민속축제 개
[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연을 재개했다. 인문학 강연은 지난 2018년, 김용택 시인을 시작으로 고미숙 작가, 이병률 작가, 안도현 시인, 정호승 시인, 박준영 변호사, 강원국 작가, 나태주 시인, 정재찬 작가 등 20여명의 인문학 저자와의 만남을 운영해 오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운영이 중단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다. 올해는 '책과 인문학으로 건강해지다'라는 부제로 그동안 팬데믹으로 누적된 군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작은 26일 고전비평공간 규문(奎文)의 연구원으로 동서양의 철학과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채운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됐다. 채운 작가는 '함께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노후대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tvN 차이나는 클라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김헌 작가와의 만남이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김헌 작가는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 강연은 2021년 진천의 책인 '천년의 수업'을 주제 도서로 해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나를 넘어서기 위해 알아야 하는 인간의 본질적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