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대왕 초정행궁의 121일간의 이야기가 그림자 음악극으로 선보인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는 2022충북문화재단 공동창작공연작품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세종, 비밀의 샘'이라는 주제의 그림자 음악극을 오는 10월 8일과 9일 오후 6시부터 초정행궁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친다고 29일 전했다. 그림자 음악극 '세종, 비밀의 샘'은 초정약수를 궁궐로 가져가는 과정에서 전개되는 긴장감과 호기심을 그림자 음악으로 표현한 것으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에 허구적인 재미를 담았으며 16곡의 창작 음악에 흥겨운 노래 마당이 펼쳐지도록 제작됐다. 이 행사는 충북챔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충북챔버오케스트라·극단 영·하모니어스가 주관하며,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그림자극 연출자인 이정민의 연출과 작곡가 유준, 예술감독 김남진, 자문에 변광섭 청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2022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리며, '세종, 비밀의 샘'이라는 주제의 그림자 음악극은 축제 기간 중 특별행사로 전개된다. 김남진 예술감독은 "세종대왕이 초정행궁에 머물며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0월 5·6일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극단 청년극장에서 '2022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 및 청년예술단체 워크숍 -현장에서 만나는 예술'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2 청년예술가 창작활동지원·청년예술단체지원사업 선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년예술가들은 지역의 예술 현장을 방문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지역의 예술 상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예술가가 가진 고민 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1회차 워크숍은 오는 5일 오후 2시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진행된다. 서정두 학예사가 강사로 초빙돼 강연과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진행되는 청년 작가들의 전시 '2022 내일의 미술가들-누구에겐 그럴 수 있는'을 함께 관람하며 동시대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2회차 워크숍은 오는 6일 오후 2시 극단 청년극장에서 진행된다. 극단 청년극장 이윤혁 대표와 조재명 연출가가 강사로 초빙돼 강연과 대담을 진행한다. 청년예술가들이 충북 지역의 공연예술 현장을 방문해 공연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의 공연예술에 관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1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7회 증평 김득신 북 페스티벌·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증평군이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배움 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북 페스티벌에 군 평생학습관, 군립도서관, 장애인복지관,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군부대 등 지역 내 평생학습 유관기관 및 도서관련 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날 '가족 상담소' '마음아, 넌 누구니'의 저자인 박상미 한양대 교수가 '슬기로운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명랑한 이방인' '다독이는 밤'의 저자인 강가희 작가는 '책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보태니컬아트 나무도마 만들기, 커피클레이 키링, 병영체험 등 3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문해시화전, 니팅작품전, 어르신 문해골든벨, 옛날교복입기 체험, 할로윈 체험 포토존,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벼룩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번 김득신 북페스티벌·평생학습한마당 축제는 충청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연계한 지역혁신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산업(I)-문화(C)-기술(T) 혁신플랫폼'을 담은
[충북일보] 충주시는 성내충인동 충청감영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0월 4일 '충청감영 문화제'를 관아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충청감영 문화제'는 오전 11시부터 관찰사를 기리기 위한 관찰사 추모제를 시작으로 관찰사 순력행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충청감영 문화제'를 통해 조선시대 충청관찰사가 충청도 일대를 다스리던 곳인 충청감영을 널리 알리고, 구도심 상권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흥 위원장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영문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원도심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한마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창숙 성내충인동장은 "금년에 개최되는 '충청감영 문화제'는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관람하고 참여해서 서로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10월부터 12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생생체험 학습'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생생체험 학습은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충주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충주 역사와 문화·전통문화에 대한 강의와 △문화재 만들기 △민화그리기 △도자기 △천연염색 △목공예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시는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10월 6일부터 충주중(10월 6일), 미덕중(10월 17일), 산척중(11월 15일), 수안보중(11월 24일), 중앙탑중(12월 9일)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생생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교 측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 향후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2년 속리산 문화축제가 30일'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찰음식과 세계 각국의 이색 요리를 맛보는'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백미백락)'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는'도민 행복 숲속 음악회'등으로 꾸민다.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은 사찰음식과 함께 중국, 일본, 배트남 등 5개국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직접 사찰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겸한다. '도민 행복 숲속 음악회'는 조항조, 진성, 영지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다. 김선자 군 문화예술팀장은"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오감을 자극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즈넉한 산사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의 제5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5차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는 전국의 기초지자체 29곳이 신청했다. 문화, 예술, 관광 등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검토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서면 평가, 현장 검토,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그 결과, 충주시를 포함한 8개 지자체가 예비사업 대상지로 결정됐다. 시는 2018년과 2019년, 2021년 세 번의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충주살면, 충주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네 번째 도전을 이어왔다. 지난해 9월 충주중원문화재단 내에 문화도시TF팀을 조직하고 내부 교육,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지난 4월 행정협의체 발족 등 안정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데에 공을 들여왔다. 시는 시내권, 시외권 문화생태계 구축사업과 충주형 리빙랩 등 다수의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도시 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도시를 배우고 문화도시 충주를 알리는 데 힘써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두레, 충북경제혁신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의 기관과
[충북일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공식행사인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청주시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일환으로 어가행차 퍼포먼스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가행차에는 왕과 왕비, 대신, 취타대 등 60명이 참여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취타대의 일성을 시작으로 광화문광장 일원을 한 바퀴 돌았다. 현장의 시민들에겐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홍보물을 배부했다. 세종대왕은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초정행궁에 머물며 질병을 치료하고 훈민정음 창제, 양로연 개최, 청주향교 책 하사 등의 애민 정책을 펼쳤다. 이때 세종대왕은 소헌왕후, 세자, 영응대군, 대신 등과 함께 서울 궁궐에서 출발해 경기도 죽산, 충북 진천 등을 거쳐 초정으로 왔으며, 같은 경로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어가행차는 세종대왕이 초정으로 출발했던 곳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있을 뿐 아니라 서울시민에게도 축제 홍보를 하는 등 여러 면에서 의미있는 행사"라고 전했다. 올해 세종대왕과 약수축제는 오는 1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내달 1일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주최하는 '국제 달 관측의 밤(International Observe the Moon Night)' 행사에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7대륙 120여개 나라의 개인과 단체가 참여해 3천 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다음 행사는 내년 10월 21일로 예정돼 있다. '국제 달 관측의 밤'은 2009년부터 매년 9월이나 10월 초승달 무렵에 열리는 행사다. 달을 좋아하고, 달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망원경으로 직접 달을 관측하고, 달 과학과 탐사에 대해 배운다. 행사가 열리는 초승달 무렵은 달의 1/4 정도가 보이는 때로, 크레이터 등 지형에 짙은 그림자가 생겨 입체적인 달 표면 모습을 볼 수 있다. 10월 1일 초승달이 뜨는 시각은 밤 12시04분(서울 기준, 충주 오전 11:58)이고, 달이 지는 시간은 밤 9시 33분(충주 9시 31분)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해가 지고 나면 7시께부터 서쪽 하늘에서 달의 1/4 정도가 찬 예쁜 초승달을 관측할 수 있다. 망원
[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8일 지역 역사인물인 '백곡 김득신'을 소재로 한 창작 마당극 '괴짜선비 김득신'을 선보였다. 김득신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전문예술단체인 (사)예술공장 두레와 협업을 통해 개최됐으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백곡 김득신'의 일대기와 느리지만 꾸준함의 미덕과 가치를 공연예술을 통해 보다 쉽게 전달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충주중원문화재단 협업으로 '청춘마이크'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5개 팀이 참여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내달 1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예술관'을 개최, 김득신문학관 일원에서 민화 에코백 만들기, 사진 촬영 및 인화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관심과 참여를 구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맞아 창동리 개나리 어울림센터 건립 부지(증평읍 창동리 554번지 일원)에서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창동리 화분심Go, 사진찍GO'를 열었다. 27~28일 증평군과 창동개나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진행한 이 행사에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주민들은 미리 준비한 스투키, 금전수, 파키라 등 3종의 꽃모종 중 직접 마음에 드는 꽃을 골라 화분을 꾸미고, 완성된 화분을 들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창동개나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원들은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창동개나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창동리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활보하기 위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지난 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 · 문학박사)이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 '천년 동무 천년 등불'을 출간했다. 이 단체는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영동군 천태산 일원에서 국내 최대 걸개 시화전도 연다. 이번 시 모음집에 강상기·강영환·공광규·김선태·김완하·김은령·김준태·나문석·나태주·도종환·박관서·박운식·양문규·이경철·정숙자·조평자·최춘희·한종훈 시인 등 전국의 원로 시인부터 신예 시인까지 344명이 참여했다. 이 단체는 다음 달 22일 오후 영동읍 규당고택(국가민속문화재 140호)에서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를 개최한다. 1부는 '자연의 철학자' 주제로 만경대산 유승도 시인과 문학 대담을 황구하 시인의 사회로 꾸민다. 2부는 권용욱 시인의 사회로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 출판기념회와 고안나·김기화·김주대·양선규·양효숙·이원규·임근수 시인 등의 자작시 낭송이 있다. 시 모음집 표제작 '천년 동무'를 직접 작곡한 시 노래 가수 백창우의 공연도 펼친다.한 지난 2009년 창립해 전국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매년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를 주제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