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6일 지역영상 제작지원 사업인 '시네마틱#청주'의 2021년 지원작 '38년생 김한옥(감독 채승훈)'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 총 3개의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부문 최고상을 석권했다고 전했다. '38년생 김한옥'이 수상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영화제는 △인도 뭄바이 국제영화제 △워싱턴DC 국제 영화 페스티벌 △캐나다 영화상이다. 인도 뭄바이에서는 '다큐멘터리 최우수 콘텐츠상'을 워싱턴DC와 캐나다 영화제에서는 각각 '최고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외영화제들을 사로잡은 영화 '38년생 김한옥'은 감독 채승훈이 직접 자신의 어머니인 김한옥 여사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평생 고달프게 살았으나 역경에 굴하지 않았고 늘 시대와 가족의 주변부로 치부됐으나 묵묵히 시대와 가족의 모든 순간을 지켜온 한 여성의 생을 장장 12년의 영상기록 속에 담아냈다. 수상 소식을 접한 채 감독은 "이 작품은 세상 모든 어머니에 대한 헌사"라며 "스크린에 담긴 어머니의 시간이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의 마음을 울린 것 같아 먹먹한 뿌듯함이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미 3개 해외영화제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가족, 친구, 이웃이 함께 온몸으로 읽고 즐기는 가족독서축제 '신(身)독서운동회'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오창호수도서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족독서축제 '신(身)독서운동회'는 독서와 운동회를 결합해 읽기 독서에서 벗어난 새로운 온몸독서축제로, 사전행사 2개 프로그램과 본행사 12개 프로그램 총 1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행사로는 △BOOK·면·家·왕 △너와 나 낭송 릴레이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OOK·면·家·왕 프로그램은 BOOK면, 책 표지를 활용한 사진 콘테스트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우리 가족의 독창적인 사진을 찍어 이메일(pysun@koera.kr)로 제출하면 된다. 너와 나 낭송 릴레이는 같은 시와 고전을 낭송하는 영상을 여러 시민에게 받아 영상편집을 통해 릴레이로 낭송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시 3편, 고전 3편 중 1편을 선택해 낭송 영상을 찍고 이메일(pysun@koera.kr)로 제출하면 된다. 릴레이로 편집된 영상은 15일 오전 10시에 유튜브 청주시통합도서관채널에서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읽고 겨루는 '독서대항전', 몸과 마음을 유연
[충북일보] 세계 먹거리와 의상, 전통놀이를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충북 다문화 어울림축제'가 6일 충북국제교육원에서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국제교육원은 이날 행사를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으로 꾸미기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을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충북예일미용고의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부스, 세계의 과자를 맛보고 의상·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청원다문화가족센터의 다문화이해 체험교실, 한국폴리텍다솜고의 다문화학생 진학상담, 봉명중의 한국문화체험(달고나·한국전통놀이체험) 부스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문화 학부모들의 동아리 모임인 '소소한 톡'에서는 솜사탕, 라씨·깔라만시 음료 등 다문화 먹거리와 차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이 밖에도 △러시아·베트남 문화체험 △세계 놀이체험 부스에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비봉초 사제공연 '넌 웃을 때 참 예뻐', 베트남 전통춤 공연(청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YOU&I 동아리), 중창(봉명중), 매직쇼, 밴드공연(한국폴리텍다솜고)도 열렸다. / 이종억기자 eok527@d
[충북일보] 가을밤을 수놓을 '2022 옥천 문화유산 축전'이 8~9일 옥천군 구읍 일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옥천의 유·무형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서 문화재 야간 특별개방, 전시, 체험, 공연 등으로 펼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문화재 야행에서 문화유산 축전으로 변경해 진행하는 만큼 밤에만 즐기던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에서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주간 체험행사를 신설했다. 역사의 가치, 유산의 가치, 소통의 가치, 옥천의 가치를 같이 거닐자는 뜻을 담아 '옥천의 주경 야행 같이 거닐다'를 주제로 연다. 역사와 문화재를 기반으로 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식(夜食, 밤에 먹는 음식), 야설(夜設, 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 밤에 열리는 시장),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야간 특별 개방행사 문화시설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등이다. 구읍의 밤을 네온사인과 다양한 조형물들로 화려하게 수놓아 그동안 닫혀있던 문화재를 즐길
[충북일보] 제천 내토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시지부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내토전통시장의 정겨움과 생생함을 담아 관광 등 홍보사진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한다. 제천 내토전통시장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이 있다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tsmi7447@gmail.com)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접수된 사진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과 함께 시상하며 시상 작들은 오는 11월 전시회를 열어 소개할 예정이다. 엄태석 사업단장은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장보기와 관광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해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하는 동시에 장보기와 관광의 상생을 위한 공간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내토전통시장은 올해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8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올해 마지막 '오늘 삶-책, 제4장'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오늘 삶-책'에는 박문성(2022 카타르 월드컴 MBC 축구해설위원 등) 해설위원을 초청해 축구 유망주와 스포츠 전문가로 사는 삶에 대해 들려준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오늘 삶-책'은 제1장부터 최종장인 제4장까지 매달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강연자가 '사람+책'이 돼 자기 삶을 대중에게 책 한 권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책 콘서트'다. 재단 관계자는 "삶-책 토크쇼는 다양한 분야의 시나리오 작가부터, 웹툰 작가, 소설가 등 전문가-시민 소통의 장을 이뤄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생활 함양을 위해 위와 같은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쇼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제천문화재단(645-4990)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2022년 하반기 청소년 문화 교실 운영을 위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오는 28일까지 방문 접수하며 k-pop댄스 10명, 배우교실 10명, 제과교실 12명 등 총 32명 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업은 과목당 2만 원의 자부담이 있으며 오는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주말 4회, 장락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수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K-Pop 기본기를 현직 아이돌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댄스교실 △유명 연기자를 발굴한 캐스팅디렉터의 연기수업 △마들렌, 머핀 등 유행하는 베이커리를 실습할 수 있는 제과 교실로 꾸며졌다. 김영수 명예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아이돌부터 배우, 파티셰(patissie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꿈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추후 아이들의 호응도를 반영해 내년에는 더 수준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은 양질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한 자치기구와 동아리 운영, 국내외 교류활동 등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
[충북일보]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유한 신비의 약수 전의초수 이야기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세종시 전의면(면장 박원용)과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황우성)는 8일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제18회 왕의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 전의면 왕의 물 축제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한 것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된 신비의 약수 '전의 초수'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축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왕의 물 수신제'와 '전의초수 상송사목 재현' 행사를 시작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방문객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지경다지기'와 '강다리기' △전의초수의 효능과 우수함을 알리는 '왕의 물 주제관' △KBS 국악단원의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더불어 전의면 주민자치회(회장 윤혜란)에서 프로그램 발표와 서예, 그림, 멋글씨(캘리그라피) 등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트로트 신동' 김다현 양이 청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청주시는 오는 7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막식에서 김다현 양을 청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 양은 트로트계는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실력과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청학동 국악자매 싱글 앨범 '경사났네'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진성 가요제에서 우승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시는 김다현 양을 '꿀잼도시 청주' 관광분야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선 축하공연을 펼친다. 스마트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김봉곤·김다현 부녀가 함께하는 청주여행 오디오가이드 제작에 나선다. 또 청주를 소재로 한 창작 대중가요를 만드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숨은 자원을 발굴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충북이 연고인 김다현 양과 함께 꿀잼도시 청주의 다채로운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 꿈꾸는 예술터' 개관을 앞둔 동부창고가 예술교육의 성지가 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6일 청주교육지원청 교원 80명을 시작으로 충북단재교육연수원,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생까지 이달에만 3차례에 걸쳐 예술교육 매개자 연수를 진행하는 등 충청권 예술교육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창고의 예술교육 연수는 지역 교육현장의 선생님과 행정인력, 예술강사와 활동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매개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창의예술교육공간(동부창고 38동)'과 '청주 꿈꾸는 예술터(동부창고 37동)'에 이어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까지 잇따라 선정되면서 다양한 예술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 충북교육문화원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교원 연수(20~30시간)를 공동 기획·운영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매개자 연수 △1일 워크숍 △유·초·중·고교생 대상 '아트라운지' △문화제조창 내 입주기관들과 협력 운영하는 '전대미²문' △예술작업장 '주말예술창고' △몸짓 콘텐츠 연구·개발 워크숍 '몸짓실험실'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교육콘텐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내 학생 대상으로 제4회 충북도 SW아이디어 발굴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구글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대회 포스터 신청 링크로도 가능하다. 초등부, 중·고등부 150명씩 선착순이다. 경쟁부문 블록코딩(기초·고급)대회는 10월 23일 청주 이지디자인컴퓨터학원에서 CBT기반 역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부문별로 대상(2명, 충청북도지사상·충청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6명, 기초자치단체장), 우수상(10명,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SW미래채움 충북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43-231-0616~7)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2회 전국 난계풍물경연대회와 제12회 영동군 난계민속풍물경연대회가 8~9일 난계국악축제 주 무대에서 잇달아 열린다. 군에 따르면 제2회 전국 난계풍물경연대회는 전국 7개 풍물팀이 참여한 가운데 8일 오전 9시에, 제12회 영동군 난계민속풍물경연대회는 군내 10개 풍물팀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오전 10시 30분에 각각 펼친다. 군은 최고 수준의 풍물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실력을 선보이고 기량을 겨루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자리서 김창엽 전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 회장은 지역 풍물단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받는다. 한편 군은 풍물단 활성화를 위해 난계민속풍물단 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난계국악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