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14일 30여 명의 수강생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전통문화학교는 중원문화의 중심도시인 충주와 중원문화권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강좌와 답사로 진행된다. 전통문화학교는 14일부터 8주간 매주 금요일 운영된다. 충주와 중원문화를 알 수 있는 문화강좌와 권역별 지역 문화유산 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특히 단국대 엄기표 교수의 '충주와 중원문화권 지역의 불교문화' 강좌와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문화' 강좌 등 수준 높은 내용으로 수강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또 탄금대·충주고구려비·청룡사지·미륵대원지·미륵리 가마터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함께 이수일·김생·손순효·이시진 등 충주의 기억해야 할 위인들의 묘소도 방문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그동안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체계 강화로 문화학교 운영을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해오다 올 가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정상 운영하게 됐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2년여 넘게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전통문화학교가 다시 운영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수강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문화의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15일 시립도서관 예성공원 일원에서 '독서의 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한 '지구야 아프지 마 그리기 대회' 및 '2022년 독서왕' 2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 주제의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한 대회로, 지역 어린이의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무리됐다. 독서왕은 도서관 등록회원 중 지난 1년간 책을 많이 읽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그리기 대회 부문 유치부 3명, 초등 저 5명, 초등 고 3명이다. 독서왕 부문은 유아어린이 1명, 청소년 1명, 성인 1명 등이다. 이들에게는 충주시장상이 수여됐다. 조길형 시장은 "독서의 달 행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해 준 어린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많이 개최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일상 속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 작품은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충주 /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성산성에서 '1회 추성산성 유람유랑'을 가졌다. 15일 열린 이번 행사는 충북도 문화유산 활용사업 '유람유랑'의 일환으로 증평군이 주최하고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과 주식회사 아키헤리스가 주관했으며 사전에 신청한 군민과 방문객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성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산성 퀴즈 대회, 고고학 발굴체험, 국궁체험, 작은 음악회,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퓨전국악 음악회, 놀이마당 울림의 길놀이, 도암 박수훈의 서예 퍼포먼스, 무용가 오세란의 퍼포먼스,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의 공연 등'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새롭게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공연들을 선보였다. 추성산성은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 시기 토축산성으로, 내성과 외성의 이중 구조로 된 남성, 북성의 독특한 배치를 이루고 있어 한성백제 산성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고문헌 등에도 이곳이 고대도시였음이 기록됐다. 추성산성은 2014년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이후 추성산성에 대한 문화재 활용사업이 처음으로 시도했다"며 "향
[충북일보] 채석근(71) (사)한국예총 증평지회 고문이 '35회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상'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15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35회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상' 시상식에서 채 고문은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채 고문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증평사진작가협회 초대 지부장과 2008년부터 2011년 (사)한국예총 증평지회의 2대 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 및 사진 예술의 발전과 진흥에 기여했다. 지난 5월 (사)한국예총 증평지회에서 주관한 '1회 장노출 전국 사진대전'을 내륙지방에서는 유일한 전국 행사로 기획하는 등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역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 '문화예술 교육사'로서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 어르신 관련 사진 교육, 사진을 매개로한 청소년과의 문화교류 활동 등 문화 예술 대중화 활동을 통한 세대·계층 간의 격차를 극복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채 고문은 2011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문화상, 2017년 충북사진작가협회 충북사진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사진작가로서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충북도에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파출소 청원'이 13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종원),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임란),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남진), 좋은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임자연)가 함께 한 가운데 '나눔 물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파출소 청원'의 나눔 물품 기탁은 2020년 면마스크, 2021년 면생리대 키트에 이어 3번째로, 올해는 수제비누와 장바구니 총 500개의 나눔 물품을 5개 기관에 각각 100개씩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나눔 물품은 '문화파출소 청원' 하반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제작된 것이다. 지역 주민을 비롯해 생활문화동호회와 강사 등 모두 36명이 참여해 마음을 보탰다. 특히 장바구니는 스텐실과 실크스크린 2가지 기법으로 완성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예술적 감성까지 더했다. 나눔 물품들은 이날 기탁식에 함께 한 5개 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홀몸노인, 학교 밖 청소년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문화파출소 청원'의 나눔 행보를 함께해온 김
오래전 군 복무가 힘들었을 때, 제대한 남자들은 본인이 근무한 군부대를 향해서는 소변도 안 본다는 우수갯소리가 있었다. 기억하기조차 싫다는 것을 강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유명여류화가 중에 미국으로 떠나 살면서 대한민국 쪽을 쳐다보지도 않을 만큼 맘고생 하다가 생을 마쳤을 것 같은 분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천경자 화백이다. 천경자 화백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우리나라 동양화 채색화 분야의 대가이다. 일제강점기에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에 다니면서 곱고 섬세하게 표현하는 채색화기법을 배워 1954년부터 20여년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에서 후학들을 길러낸다. 그녀는 꽃이나 여인을 소재로 한 그림을 주로 그렸으며 주요 작품은 '생태'이다. 이 '생태'시리즈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를 통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 작가로 작품 90여점을 시립미술관에 기증하기도 한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상의 묘사를 넘어 생태적인 색채감각의 순수조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해외여행이 쉽지 않았던 시절인 60년대와 70년대에 유럽과 남태평양,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그 곳에서 얻은 이국 풍물을 소재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새 대표이사 임명예정자로 변광섭 청주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가 선정됐다. 청주시와 재단은 서류 심사를 통과한 13명의 면접을 지난 12일 개최한 3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진행 후 점수를 집계, 고득점자 2명을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어 13일 임명권을 갖고 있는 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이 2명 중 변 지원자를 뽑았다. 시와 재단은 향후 결격 사유 조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변 임명예정자가 정식 임명되면 임기는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10월, 온 가족이 함께 '동구의 고무신'으로 어느 멋진 날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오는 23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막을 올리는 가족극 '동구의 고무신'온라인 사전 신청을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예관이 올해 신규 기획한 '2022 지역공연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오페라 직지, 아리아와 중창의 밤'에 이어 두 번째이자 올해의 마지막 무대다. 이번에 선보이는 극단 배꼽의 '동구의 고무신'은 도깨비, 전래 놀이, 설날 풍습 등 민담 속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한 퓨전 인형극 콘서트다. 주인공 동구가 엄마에게 새 고무신을 사달라며 떼를 쓰다 도깨비들과 만나 겪게 된 재미난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 정지용, 권태응, 오장환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동시를 노랫말로 사용한 순수 창작 동요에 퓨전국악 편곡이 더해진 레퍼토리는 물론 줄 인형·손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의 등장이 아이는 물론 온 가족 모두의 마음을 가을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300여석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0일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
[충북일보] 제천시 '교동 민요교실'팀이 지난 12일 '2022년 충청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경연대회는 도내 9개 시·군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간 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교동 민요교실은 경기민요인 '모심는 소리'와 '논매는 소리'를 퍼포먼스로 구성해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는 평이다. 한 민요교실 수강생은 "각자가 선소리꾼, 모쟁이, 모꾼, 못줄잡이, 새참댁 등 분담해 역할을 소화했다"며 "단결된 팀워크로 좋은 결과를 만든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형일 제천시 주민자치위원회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자기 계발, 건강, 즐거움 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2022년도 '청주 아이러북(Love Book)' 4~5세 대상 '3단계 쑤욱쑤욱 책꾸러미'를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 권역별 공공도서관 13개관(오송,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 상당, 청원, 오창호수, 오창, 금빛, 내수, 기적의도서관)은 15일 오전 10시부터 3단계 '쑤욱쑤욱' 책꾸러미 400부를 동시에 배부한다. 대상은 4~5세(2018~2019년생) 유아들이며, 꾸러미 가방 속에는 그림책 2권, 부모 가이드북이 들어있다. 책꾸러미를 원하는 시민은 아이의 생년월일이 기재된 주민등록등본과 양육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도서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아이 1명당 1개 꾸러미이며 중복 수령은 불가하다. 2022년 출생아 대상 1단계 도리도리 책꾸러미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신청하면 수령할 수 있으며, 2020~2021년생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아장아장 책꾸러미는 지난 5월부터 청주시 권역별 공공도서관에서 배부해오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6~7세 대상 '4단계 쭈욱쭈욱 책꾸러미'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단계별로 배부되는 '
[충북일보] 충주시의 대표 축제인 우륵문화제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10일간의 예술여행'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알 우륵문화제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막공연 '탄금'으로 시작해 이달 9일 폐막 공연 '우륵의 혼'이 진행될 때까지 70여개 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 약 13만 명의 관람객을 유도하며 성공적인 마감을 했다. 특히 개막공연 '탄금'은 이번 문화제를 위해 주최기관에서 준비한 순수 창작극으로, 지역예술자산 확보와 함께 시민배우를 모집·참여시켜 지역 문화제의 자부심과 가치를 드높였다는 평가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유명 연예인 출연과 화려한 무대효과를 없애고 메인무대와 특설무대를 분산 배치했다. 지역에서는 쉽게 관람하기 힘든 무형문화제의 공연과 더 많은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지원을 유도해 호평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지역의 여러 예술단체의 화합을 통한 자선 아트페어전를 개최해 지역아동 후원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축제를 통한 예술문화 발전을 시도하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충주예총 최내현 지회장은 "행사기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3년 제51회 우륵문화제는 시민과 더 가까이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시각분야 예술작품유통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충북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청년작가 컬렉션2' 방송을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지난 9월 14일에 처음 진행된 이규선작가의 작품판매 라이브커머스 1차 방송에 뒤이어 충북의 청년작가인 권여진 작가의 작품이 소개되고 판매된다.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차 방송에서 이규선 작가의 작품 3점이 모두 판매돼 충북 지역작가의 작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불어 충북지역작가의 활동과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홍보채널 구축과 예술작품유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오는 14일 오후 2시에 방송되는 2차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청년작가 권여진'과 쇼호스트 최옥희가 출연한다. 작가와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작품 활동과 옻칠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작품을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에 작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작가가 직접 만든 옻칠 유리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판매되는 작품 중 '소리의 이미지' 1, 2번을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