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2022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11월 부모교육 '그림책 마음 여행'수강생을 18일 오전10시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주 아이러북은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그림책으로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가정 내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청주시 영유아 독서운동이다. 이번 부모교육 강좌는 오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4회차에 걸쳐 미취학 유아기(4~7세) 자녀를 둔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Zoom활용)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아노아 우리아이행복연구소 김은정 소장과 함께 '토닥토닥 그림책 마음 여행', '그림책 셀프 리더십', '그림책 감정코칭', '그림책 놀이'를 주제로 부모교육이 진행된다. 신청은 청주시 시립도서관 통합 누리집(https://library.cheongju.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 및 홍보물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3)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오송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하도록 돕고 육아의 어려움을 위로받는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으니 미취학 유아기 자
파란 물을 담은 하늘이 묵직하게 내려앉고 너무 높고 파래서 쓸쓸한 하늘을 바라보고 커피 한 모금 삼키니 갑자기 귓가를 스치는 헨델의 '울게 하소서'. 그리고 영화 '파리넬리'ost '울게 하소서'. 1994년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에 의해 제작된 오페라 영화가 시린 가을하늘 만큼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카스트라토 : 카스트라토는 변성기가 되기 전 거세를 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여성의 높은 음역을 내는 바로크 시대의 남성 소프라노다. 거세된 남성은 정상적인 성인 남자보다 몸집이 크고 여성 소프라노보다 강한 소리를 낼 수 있었다. 여성의 높은 음역에 남성 특유의 강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카스트라토는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 무대에서 큰 인기를 누렸고 그 인기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대중가수 이상이었다. 인기를 얻으면 부와 명예를 동시에 가질 수 있어서 17~18세기 소년들 대다수가 카스트라토를 지망했고 이탈리아에는 카스트라토 양성학교까지 있었다. 많은 소년들이 카스트라토가 되기 위해 거세 시술을 받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남자로서의 정상적인 삶을 포기한 채 숨어서 일생을 보내야 했다. 시술 과정 중의 비위생적인 처리, 호르몬 분비의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를 담은 '윤리·인권경영 선언문'을 공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언문에는 △부패방지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갑질행위 배척 △사적 이익추구 금지 △공평한 기회 및 공정한 평가 △국가와 사회발전 공헌 △제도와 정책 수립·실행 △차별금지 △인권보호와 증진 △노동원칙 준수 △직장내괴롭힘 방지 노력 등 10개의 항목을 담았다. 연구원은 공정·투명한 윤리문화와 인권침해 예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윤 원장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 임직원 각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윤리·인권경영 정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청렴문화 확산과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책 전국 글쓰기 공모전'에서 양이숙 씨와 윤여랑 학생의 작품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음성군립도서관은 17일 군수 집무실에서 '2022 음성의 책 전국 글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린 음성의 책 전국 글쓰기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음성의 책으로 '대화의 품격'과 '긴긴밤'을 선정했다. 이어 일반과 아동 부문으로 나눠 주제도서 글쓰기를 공모한 결과 1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부문별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으로 상품권이 지급됐다. 특히 일반부문 최우수에는 양이숙(맹동면)씨가, 아동 부문 최우수에는 윤여랑(대소초)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 대표 도서로 진행한 글쓰기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임경미)는 옥천군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제 3회 옥천 마을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함께 살기 위한 맞울림'을 주제로 장애인 인권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 대화를 통해 인권을 토론하는 장으로 열렸다. 상영작은 '지금 우리 이동권은(17분)', '우리는 원숭이가 아니다(15분)', '우리는 노동자다(31분)', '이상한 공무원 옥이씨(18분)', '밤이 깊었습니다(38분)', '투쟁 없이 쟁취 없다(35분)'등 6편이었다. 임 소장은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장애인에 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하다"며 "옥천 마을 장애인인권 영화제는 장애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취지에서 열렸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충주시, 원헬스 프런티어 동물질병연구소와 함께 최근 '반려동물 공감특강 2차-예방하개犬' 반려동물 질병트렌드를 진행했다. 반려동물 공감특강은 생활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감특강 2차는 충주체험관광센터 대회의실에서 반려동물 질병트렌드, 질병 예방법, 관리방법으로 진행됐으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반려인 20여명이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질병 트렌드 특강은 단순 설명형 강의가 아닌 참여자들의 소통의 장이었다"며 "반려동물 공감특강이 충주시 반려동물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공감특강은 3차 행동교정을 주제로 11월 4일에도 열린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관광1번지 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지역의 관광약자(장애인)와 함께하는 만천하 체험프로그램을 최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체적 어려움으로 단양 관광의 기회를 누리지 못했던 단양 거주 장애인 총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단풍철 관광객들의 동선을 해치지 않기 위해 1차(사단법인 장애인단체연합회), 2차(다래동산)로 나눠 이뤄졌다. 이날 행사 진행에는 공사 직원들이 동행해 참여자들의 즐겁고 안전한 만천하 체험을 도우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전망대에 올라 온몸으로 아름다운 단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전망대는 눈으로만 보고 즐기는 것이다'라는 대중의 편견을 깨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신경주 단양관광공사 사장권한대행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그간 코로나19로 시행하기 어려웠던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며 "2022년 1월 1일 공사출범에 따라 앞으로 관광공기업만의 특색있는 사회적약자 지원사업 지속 발굴로 행복한 단양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 분관 서충주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10월 과학행사'를 운영한다. 서충주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한국도서관협회와 10월의하늘준비위원회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행사는 과학자들의 재능기부 강연 '10월의 하늘'과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과학 특강', '과학 추천 도서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의 하늘' 강연은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난다는 콘셉트로 전국 50개 도서관에서 동시 개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29일 오후 2시 열리는 서충주도서관 1부 강연은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와 서강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감염병 인류'의 저자이기도 한 구형찬 박사가 '감염병을 피하는 행동면역'을 주제로 한 강의를 펼친다. 2부는 울산과학기술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김호건 박사가 '나노과학은 무엇이 특별할까'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은 차의과대 유영주 씨가 담당한다. 어린이 대상 과학 특강은 △고양이 눈의 비밀(22일 오후 2시) △그림 속 빛 과학 이야기(29일 오전 10시) △그림책 속 새들의 생태(30일
[충북일보] 충북민예총 충주지부는 '호암지 이야기'란 주제로 최근 충주 호암지생태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3회 충주민족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악, 합창, 설치미술, 체험미술, 택견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충주지역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화합하며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영희 지부장은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민족예술제가 시민과 함께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예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민예총은 내년 충주민족예술제를 상반기에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운영한 2022년 가족독서축제 '신(身)독서운동회'를 1천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신독서운동회는 독서와 운동회를 결합해 손과 입, 발 등 온몸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온몸독서축제이다. 가족이 함께 겨루는 '독서대항전'과 몸과 마음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독서스트레칭', 시민과 함께 만드는 책이 있는 풍경 '독서갤러리'를 주제로 했으며, 사전·부대행사 등 총 14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온(On)가족 독서퀴즈대회'는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한 팀을 이뤄 미리 선정된 도서 7권에서 출제된 퀴즈를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총 50팀(100여 명)이 참여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1층과 3층 로비에 조성된 '독서캠핑 공간'은 잔디매트와 파라솔, 빈백 등을 통해 실내에서 야외독서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휴게독서 공간으로 시민이 만드는 책 읽는 풍경을 자아냈다. 또한 할로윈과 환경을 주제로 여러 가족이 협동해 미션을 완수하는 'BOOK탈출게임', 온몸문화공간 '진향래'강사와 함께 동시를 몸으로 표현해보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인 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플레이콘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의 문화원형' 소재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홍보함으로서 1인 미디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는 11월 4일까지이며 공모전은 △일반영상트랙 △숏폼영상트랙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일반영상트랙은 3분~5분 이내의 일반영상(브이로그, 웹 예능/드라마,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숏폼영상트랙은 1분 이내의 세로 영상이다. 신청은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1인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콘텐츠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수 참가자 중 일반영상분야 대상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숏폼영상분야 대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11월 11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김상규 원장은 "1인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충북의 문화원형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강한 콘텐츠 제작ㆍ공유 문화 확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
[충북일보] 현존 최고(最古) 관개 저수지 의림지의 농경사적 가치와 문화적 우수성을 예술제로 승화시키고자 치러진 제1회 제천 농경문화예술제가 각종 논란으로 얼룩지며 졸속 마무리됐다. 개막 전부터 여성의 성 상품화라는 논란을 촉발했던 이 예술제는 행사장의 각종 시설물이 조잡하고 급조됐다는 지적이 행사 내내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개·폐막식과 홍보비 명목으로 1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한 것으로 드러나며 행사의 본질이 왜곡됐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었다. 전체 사업비 4억 원의 1/4수준에 달하는 1억 원은 행사 기간 중 각종 음악 프로그램 비용과는 별개다. 이 때문에 제천의 농경문화를 대외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의 토대를 구축하자는 예술제 개최 목적과는 상반된다는 여론이다. "행사 정체성과는 별개의 부스가 대다수로 오히려 산책하는 시민들 통행만 방해한다"는 시민들의 불만은 물론 판매자들 또한 내심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의림지 농경문화를 알리고자 설치한 행사장의 각종 시설물이 조잡하고 급조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체험 공간 역시 당초 홍보했던 규모에 비해 축소되며 '생색내기'로만 여겨진다는 중론이다. 한편 제천시는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